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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새 행선지는 ‘카타르’…알 가라파로 이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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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구자철(30)이 새 행선지를 찾았다.

미드필더 구자철이 카타르로 향한다. 카타르 스타스리그 알 가라파 SC는 구단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구자철이 오는 3일 카타르 도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기간과 연봉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는 대로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자철은 입단이 확정되면 알 가라파 선수단의 트레이닝 캠프지인 네덜란드로 이동한다.

그는 지난 2007년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2011년 1월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해 유럽 무대로 진출했다. 마인츠와 아우크스부르크를 거치며 오랜 기간 독일리그를 누볐다.

2018~2019시즌 종료 후 아우크스부르크와 계약이 만료되며 자유계약 신분을 얻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3년 계약 연장을 제안받았으나 이를 고사했다. 더 큰 경험과 배움을 위해 자신의 선수 커리어에 변화를 꾀했다. 구자철의 도전이 다시 시작된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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