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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프듀X101' 김요한-한승우-이세진, 주옥 같은 어록+빛나는 인성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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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명진 기자]Mnet 아이돌 육성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이 파이널 무대 생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3차 순발식을 통해 최종 생방송 진출자 20인이 공개됐고, 간절함이 배가된 연습생들의 주옥 같은 어록과 괄목할 만한 인성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 ‘이상적 아들&형제’ 김요한, 1위 재탈환→데뷔조 센터까지

1회 첫 등장부터 태권도 유망주에서 가요계 유망주로 스타성을 입증한 김요한은 1차 순발식에서 단번에 1위로 급부상했다. 그는 “태권도를 오래 하고 진로를 바꾼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는데 쉽지 않은 결정 내려주셔서 감사하다. 막내 동생이 오늘 전국 소년체전에 출전했는데 응원을 못 가서 미안하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자신의 꿈을 믿고 인정해준 가족들에게 제일 먼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후 여러 번의 고비를 거치고 3차 순발식에서 1위를 재탈환한 김요한의 소감은 이상적인 아들의 미래상을 보여줬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배워왔던 거처럼 겸손한 자세로 성장하는 김요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가족들이 많이 걱정했는데 전 진짜 괜찮다”라고 눈시울을 붉혀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만들었다.

또 김요한은 미션마다 팀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끌며 연습생들의 ‘자존감 지킴이’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 남다른 배려와 인성까지 겸비하고 있는 김요한이 최종 센터로 데뷔할 수 있을지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참된 리더상’ 한승우, 리더에 메인 보컬 자리까지 도전

앞서 포지션 평가에서 한승우의 리더십이 빛났다. 보컬 포지션이었던 ‘너를 만나’ 팀은 리더를 뽑을 당시 만장일치로 한승우를 지목했다. 특히 김요한은 “저는 승우 형 올 때부터 무조건이라고 생각했다. 승우 형은 리더를 해야한다”고 강조하며 그에 대한 동료 연습생들의 신뢰를 드러냈다.

한승우의 리더십 및 동료 챙기기는 이뿐만이 아니다. 소속사 평가부터 재평가까지 A등급을 유지하며 ‘로열 A’라는 수식어를 얻어낸 한승우는 회를 거듭할 때마다 인정받고 있는 보컬 실력으로 욕심을 낼 법도 하지만 다른 연습생들을 서포트해주며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인상 깊다.

특히 무릎 통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습생들 앞에서 티를 내지 않았던 한승우가 가족과의 통화를 끝내고 눈물을 훔쳤을 때 국민 프로듀서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연습생들에게 의지가 되는 형과 친구의 면모를 보이며 ‘참된 리더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 기적의 생존자 20위 이세진, 최종 데뷔도?

‘마리몽아부지’로 불리고 있는 이세진은 자신이 직접 바느질해 만든 마리모 인형의 수익금을 유기동물 후원단체에 꾸준히 기부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외모뿐만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인정받았다.

이에 1차 순위 발표식 당시 13위를 기록한 이세진은 “너무 힘들 때 하루 일과를 마치고 밤하늘을 본다. 별이 몇 개 없는데도 그 별에 큰 감동을 받곤 한다. 아이돌이란 그런 존재라고 생각한다. 힘이 드는 많은 분들에게 큰 감동을 주는 존재가 아닌가 싶다. 그 별로서 빛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꼭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그 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이세진의 이름이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3차 순발식 당시 김국헌 연습생과 마지막 20위 한 자리를 두고 밝힌 소감 역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금 상황이 사실 약간 무섭다. 국헌이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알기 때문. 국헌이가 돼도 뜨겁게 응원해 줄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서 있다”라고 말하며 진한 감동을 남겼다. 20위의 주인공은 이세진이 차지했고, 다시 한번 데뷔를 위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마지막 생방송 전 주인공이 된 이세진이 최종 데뷔 멤버에도 합류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생방송 데뷔 평가로 최종 데뷔 멤버를 가려낼 Mnet ‘프로듀스X101’ 최종회는 오는 19일 오후 8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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