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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팝's현장]"욱만 안 하면 돼"..'왕좌e게임' 조현, 롤 7년 차 아리 여신의 승부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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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조현/사진=KBS 제공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베리굿 조현이 이제는 당당한 롤 여신으로 돌아와 왕좌를 노린다.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KBS 아레나에서 KBS '왕좌e게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KBS 디지털미디어국 김형준 국장, 만경프로덕션 이창진 PD와 함께 장동민, 유상무, 조현, 김상근, 심지원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왕좌e게임'은 장동민, 유상무, 조현, 김상근, 심지원까지 연예인 5인방이 일반인 그리고 프로게이머들과 게임 왕좌를 놓고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이다. 게임 마스터를 이기고 왕좌의 자리에 오를 사람은 누구인지 찾으며, 색다른 e-Sports로 한류를 선도하기 위해 만들었다.

조현은 아이돌 걸그룹 게임 덕후로 소문났으며, 올해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7년 차에 들어서는 수준급 유저다. MBC '비긴어게임', OGN '게임돌림픽2019: 골든카드'까지 벌써 세 번째 게임 예능에 참석하는 그는 단연 눈에 띌 수 밖에 없었다.

그간의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에 대해 조현은 "원래 저는 롤 게임 유저였다. '비긴어게임'은 고전게임 위주로 플레이 해야해서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프로그램은 롤을 주제로 하는 만큼 자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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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사진=KBS 제공


최근 OGN '게임돌림픽2019: 골든카드' 레드카펫에서 실제로 롤의 아리 캐릭터 코스프레를 하고 나와 화제가 된 적 있다. 조현은 당시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며 마음 고생을 하기도 했다. 조현은 "많은 분이 제게 응원을 해주셔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연이어 게임 프로그램을 하게 되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조현의 동생은 이번 프로그램 출연을 걱정하기도 했다고. 조현은 "제가 롤을 남동생에게 처음 배웠다. 저보고 '누나는 욱하지만 않으면 돼'라고 하더라. 저도 그러고 싶은데 게임이 잘 안 되면 마음대로 안 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리가 주 캐릭터이지만, 조현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라인을 시도하고 있다고 했다. 조현은 "게임에서 제가 항상 하는 라인이 있는데, 다른 라인도 가보려고 하고 노력하고 있다. 다른 챔프도 도정 중이니, 성장하는 제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조현은 왕좌에 앉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조현은 "여러 방송을 통해 게임하는 모습을 보여드렸다. 이번엔 꼭 이겨보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왕좌e게임'은 오는 22일 오후 11시에 my K, 유튜브 KBS E-Sports, KBS N Sports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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