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미스터 기간제’ 방송 화면 캡처. |
배우 윤균상이 OCN ‘미스터 기간제’ 첫 회부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17일 처음 방송된 ‘미스터 기간제’에서 윤균상은 상위 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속물 변호사 기무혁으로 변신해 강렬한 카리스마와 묵직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날 윤균상은 세련된 슈트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고급 자동차를 운전한 채 등장해 거만함과 속물스러움으로 점철된 기무혁의 모습을 100% 표현했다.
또한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라면 동료 변호사의 의뢰인을 가로채는 일도, 변호 윤리를 저버리는 행동도 거침없이 해내는 속물 변호사의 모습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당당한 표정과 얄미운 제스처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윤균상은 천명고 사건 용의자 김한수(장동주 분)의 변호를 맡은 이후부터는 논리 정연하며 설득력 높은 말투와 연기력으로 에이스 변호사 기무혁의 모습을 완벽하게 묘사했다. 더불어 김한수와 대립하는 장면에서는 냉철한 카리스마로 압도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윤균상은 김한수의 법정 난동과 자살 시도로 인해 징계 처분을 받으며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자 “난 절대 억울하게 안 당한다. 내가 변호사가 된 것도, 그게 죽기보다 싫어서였으니까”라고 말하며 독기를 품는 모습을 나지막하게 읊조리는 대사와 날카로운 눈빛 연기로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18일 방송되는 ‘미스터 기간제’ 2회에서는 정수아(정다은 분)의 장례식장에서 즐거운 듯 웃는 천명고 4인방의 모습에 의문을 품게 된 기무혁이 천명고 기간제 교사로 잠입해 진실을 파헤칠 것을 예고됐다.
‘미스터 기간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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