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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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FM대행진'에서 김보라가 동안 이미지로 인한 고충이 있었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에는 배우 김보라가 출연해 개봉을 앞둔 영화 '굿바이 썸머(감독 박주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는 어린 나이부터 오랜 기간 배우 생활을 해온 김보라에게 슬럼프가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김보라는 "동안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 배우로서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싶은데 그게 안 되니까 좀 위축된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성인 역할 오디션을 봐도 항상 합격을 하지 못 했다. 그러다 보니 '난 언제까지 학생 역할만 해야 하는 걸까'라는 생각과 함께 스스로 발전이 없다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까 동안 이미지가 강한 선배님들도 30대 넘어서까지 교복을 입는 걸 보면 섣부른 판단이었다는 걸 느꼈다"며 "그때가 2년 전 23세였는데, 그때부터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다"며 슬럼프를 극복하게 된 계기도 전했다.
한편 영화 '굿바이 썸머'는 시한부 인생이지만 지금이 제일 중요한 소년 '현재'(정제원)와 다가올 미래가 더 고민인 '수민'(김보라)의 뜨거운 여름날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5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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