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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벤투, "북한과 2경기, 다른 경기와 마찬가지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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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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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이균재 기자] "북한과 2경기, 다른 경기와 마찬가지로 준비하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오는 9월 펼쳐지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서 H조의 레바논,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와 경쟁한다.

벤투 감독은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서 열린 조추첨식을 마치고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벤투 감독은 "상대를 잘 분석해 어떻게 일정을 짤지가 중요하다.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하겠다. 목표는 월드컵 진출이다. 2차예선을 잘 치러서 최종예선을 통과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남자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평양 원정에 갈 수 있는 벤투 감독은 "같은 조 편성된 모든 나라와 홈 앤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북한도 크게 다르지 않다. 다른 상대와 동일하게 북한도 잘 분석해서 다른 팀과 치르는 경기와 마찬가지로 준비하고 대비하겠다"고 했다.

이강인(발렌시아),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 젊은피 발탁 가능성에 대해선 "시간이 있기 때문에 분석할 것이다. 현재 아시아권 리그는 진행 중이고 유럽은 시즌이 시작되지 않아 많은 걸 고려해야 한다. 9월 명단도 8월 말에 나온다. 시간이 있으니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국이 2차예선서 만날 상대는 객관적 전력이 떨어지는 국가들이다. 밀집수비를 들고나올 게 자명하다. 벤투 감독은 "매 경기 집중해서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 객관적으로 한 수 아래라고 했지만, 위험한 생각이다. 상대가 떨어진다고 해서 쉬울 거라 생각하는 건 매우 위험하다. 그런 적도 없었고, 앞으로 치를 경기도 최선을 다해 승리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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