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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지곡동 들썩"…'한끼줍쇼' 김종민X신지, 포항에서 확인한 코요태 인기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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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한끼줍쇼’ 코요태의 등장에 포항 지곡동이 들썩였다.

1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밥동무로 출연한 김종민과 신지가 포항 지곡동에서 한끼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민은 ‘한끼줍쇼’ 두 번째 출연, 신지는 첫 출연이었다. 김종민의 연희동에서의 한끼 도전을 바탕으로 유경험자의 여유를 보였다. 신지는 첫 출연이지만 ‘원조 규라인’이라고 밝혔다. 신지는 “이경규가 좋은 말을 많이 해주셨다. 술을 같이 마시면서 많이 울었다. 내게 명품이라고 해주시면서 남과 비교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네 사람으 포항 공대를 방문했다. 포항 공대 캠퍼스 곳곳을 누비면서 사람들과 만나 인사를 하고 인터뷰를 나눴다. 하지만 그 모습은 마치 ‘바보들의 행진’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강호동은 전동킥보드 등을 보면서 “이곳에서 개발한 것”이라고 호들갑을 떨기도 했다.

팀은 이경규-신지, 강호동-김종민으로 구성됐다. 팀을 나눈 뒤 지곡동의 한 부동산을 방문했다. 동네 설명을 위해 레이저 포인트를 꺼내자 “역시 첨단도시”라며 호들갑이 이어졌다.

김종민, 신지가 가는 곳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코요태의 인기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김종민과 신지는 가는 곳마다 있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친근한 매력으로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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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의 친근함과 타고난 복은 두 번째 ‘띵동’ 만에 한끼를 허락받는 쾌거로 이어졌다. 강호동의 설득이 더해지면서 허락을 얻어낸 것. 오후 6시 31분에 한끼를 얻어먹을 집에 입성한 강호동과 김종민은 초롱꽃과 감 나무, 모과 나무 등을 보며 잠시 여유를 가졌다.

김종민과 강호동은 소박한 집밥을 먹었다. 갓 지은 완두콩밥과 뜨끈한 두부부침,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김치, 장조림이었다. 혼자 살아서 잘 챙겨먹지 못한다는 김종민은 오랜만에 맛보는 집밥에 감탄하면서 먹고 또 먹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러브 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다. 우연한 만남에서 인연이 된 어머니와 아버지의 이야기에 두 사람은 인연의 소중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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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강호동 팀의 성공에 자극 받은 이경규-신지 팀도 더 적극적으로 ‘띵동’에 도전했다. 그 사이 두 사람을 보기 위한 구름 인파가 몰려들었다. 포항 지곡동은 코요태의 등장에 들썩였고, 이경규와 신지도 할머니-손녀가 있는 집에 입성에 성공했다.

이경규가 손녀들과 방탄소년단에 대해 이야기하며 소통하는 사이 신지는 할머니를 도와 식사를 준비했다. 할머니표 주먹밥에 아이들이 ‘강식당’을 통해 접하게 된 김치치즈볶음밥이 준비됐다. 신지는 할머니의 시원시원하고 터프한 모습에 “제 스타일이세요”라고 말하면서 싹싹하게 도왔다.

특히 손녀들은 신지를 신기하게 바라봤다. 신지가 “나 너무 잘 먹어?”라고 묻자 큰 손녀는 “아니다. 너무 말랐다. 연예인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게 신기하다”면서 신지를 한참 동안 바라봤다.

손녀들은 남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큰 손녀는 음악 줄넘기와 캘리그라피 등에 소질이 있었고, 작은 손녀는 종이접기와 피아노에 소질이 있었다. 할머니는 남다른 교육관으로 딸을 키워낸 이야기를 공개했고, 손녀들 역시 야무진 교육 방법으로 가르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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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아우르는 코요태의 인기는 포항을 관통했다. 남녀노소가 모두 코요태를 알아보고, 코요태는 받은 사랑을 감사 인사로 돌려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포항이 들썩인, 코요태의 한끼 도전이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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