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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YG 전 대표 양현석, 성매매 알선 참고인→피의자 전환…조사 진행[M+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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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양현석 성매매 알선 혐의 피의자 사진=DB(YG 전 대표 양현석)

전 YG 대표 양현석이 성매매 알선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 1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전 대표인 양현석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날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 등의 진술 자료를 분석해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로 전환한다”라고 밝혔다. 참고인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양현석 전 대표는 본격적으로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경찰 측은 양현석 전 대표와 YG 직원의 지출 내역에서 접대 정황을 포착했고, 유럽 출장에 동행한 유흥업소 여성에 성매매가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토대로 양현석 전 대표를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했다.

양현석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7월 외국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것과 2016년 비아이 마약 구입 및 투약 관련 수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26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당시 2014년에는 유명 프로듀서를 만나기 위해 갔다고 진술하며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또 “모두 사실이 아니다. 어떤 불법적인 행동이나 부끄러울 만한 행동을 절대로 하지 않았다”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의혹이 계속 커지자 YG에서 사퇴했다.

이후 MBC ‘스트레이트’ 측에서는 양현석 전 대표의 성 접대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했고 유흥 업계의 큰 손인 정마담과 만났다.

정마담은 “유럽 원정의 주동자가 아니다”라며 “양현석의 요구로 여성들을 동원했다. 양현석의 측근을 통해 출장비 명목의 현금 다발을 받았다. 2억을 어떻게 나눌지는 양현석이 정했다”라고 증언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오서린 기자 dgill152@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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