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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LA 에인절스 스타 플레이어 마이크 트라웃이 MRI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트라웃은 지난 15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오른쪽 종아리 타이트함으로 3회초 수비를 시작할 때 교체됐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에인절스는 MRI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트라웃은 90경기 타율 3할5리(311타수 95안타) 30홈런 75타점 OPS 1.121을 기록중인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다. 트라웃이 부상으로 이탈한다면 에인절스에는 타격이 크다. 에인절스에게는 다행스럽게도 트라웃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에인절스 브래드 아스머스 감독은 “우리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트라웃은 몸 상태가 정말 좋다고 얘기했다. 우리는 이번 부상이 장기적인 문제가 될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의사의 소견이 나올 때까지는 기다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잠시지만 트라웃이 빠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에인절스는 유망주 마이클 에르모시요를 콜업했다. MLB.com 에인절스 유망주 랭킹 13위에 올라있는 에르모시요는 올 시즌 트리플A에서 28경기 타율 2할5푼2리(115타수 29안타) 4홈런 13타점 4도루 OPS 0.791을 기록중이다.
에인절스는 에르모시요를 콜업하기 위해 선발투수 호세 수아레즈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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