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3 (목)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하리수, 슈주 탈퇴 강인 응원팬덤과 설전악플러에 분노 "헛소리"논란ing(종합)[Oh!쎈 이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백승철 기자] 슈퍼주니어 강인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음주운전 사건관련 1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 baik@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선미경 기자] 가수 하리수가 그룹 슈퍼주니어에서 자진 탈퇴한 강인을 응원하는 글을 남기며 팬들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하리수는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다는 네티즌에 분노하며 추가 입장을 밝혔고, 파장이 커지면서 논란으로 번졌다.

하리수의 응원으로 데뷔 14년 만에 슈퍼주니어에서 자진 탈퇴를 선언한 강인보다 하리수에 더 많은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 하리수가 ‘악플러’들과 설전을 벌이고 있어 논란이 쉽게 마무리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OSEN

[OSEN=최규한 기자] 가수 하리수가 2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MBC뮤직 생방송 '쇼 챔피언' 무대를 펼치고 있다. /dreamer@osen.co.kr


# 강인, 데뷔 14년 만에 슈퍼주니어 자진 탈퇴

강인은 앞서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저는 이제 오랜 시간 함께했던 슈퍼주니어란 이름을 놓으려고 합니다”라면서 탈퇴를 발표했다.

강인은 “강인은 "항상 멤버들에게는 미안한 마음뿐이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결심하는 것이 맞다고 항상 생각해왔지만 못난 저를 변함 없이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회사 식구들이 마음에 걸려 쉽사리 용기 내지 못했고 그 어떤것도 제가 혼자 결정해서는 안된다는 생각도 했습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강인은 "하지만 제 문제로 인해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을 겪는 멤버들을 지켜보면서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되겠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14년이란 오랜 시간 동안 언제나 과분한 사랑을 주신 E.L.F. 여러분들께 가장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또 강인은 "많이 늦었지만 슈퍼주니어란 이름을 내려놓고 홀로 걷는 길에도 항상 미안함과 고마움을 가슴에 새기고 나아가겠습니다"고 밝혔다.

OSEN

# 하리수, 강인 응원슈퍼주니어 팬덤과 설전

이에 대해서 하리수는 자신의 SNS에 강인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하리수는 “오늘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와서 마음이 아프네요. 슈퍼쥬니어의 데뷔 당시 함께 활동 했을때 항상 멀리 있어도 먼저 달려와서 인사할 만큼 예의 바르고 밝고 착하고 언제나 열심히 노력하던 후배가 사건사고로 안좋은 기사가 뜰때마다 참 맘이 안 좋고 씁쓸했는데”라며 강인의 탈퇴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하리수는 “팬이라고 해서 무조건 나쁜 일에 다 옹호하는게 팬이라고 할수는 없죠! 그건 당연합니다! 잘못된 점은 잘못됐다 얘기할줄 알고 고치도록 노력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합니다”라며, “하지만 오늘 인스타에 자진 팀 탈퇴글과 안 좋은 욕설과 인격모독 악플까지. 이런 나쁜 글을 쓰는 사람들은 일단 악플러일뿐 팬은 아니겠죠?! 적어도 본인들이 좋아하던 연예인이 안좋은 일을 겪었을때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행위는 정말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팬이었다 말할 자격이 없지 않을까요?”라고 덧붙이며 악플러들에 일침을 가했다.

또 하리수는 “누구보다 맘이 힘들 강인동생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언제나처럼 무대에서 방송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며”라고 강인을 응원했다. 하지만 하리수의 의도와 상관 없이 이후 슈퍼주니어 팬덤과 설전이 벌어지게 됐다.

이에 하리수는 “어제 쓴 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글을 수정했습니다. 본의 아니게 악플러에게 쓴글이 잘못 와전되서 슈주 팬들에게 맘아프게 한 거 같아 정말 미안하게 생각해요”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OSEN

# 하리수 “악플러들이 무슨 팬이라고” 분노

하지만 이후에도 하리수의 강인 응원글에 대한 파장이 이어졌다. 하리수가 슈퍼주니어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악성 댓글이 이어졌고, 하리수는 이에 대해 분노했다. 하리수는 12일 자신의 SNS에 악성 댓글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하면서 악플러들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하리수는 “진짜 어이가 없는 인간들이네! 더 안좋은 말로 하고 싶지만 최대한 매너는 지켜서 글을 써주는게 인격이니까! 누가 잘못을 저지른 게 잘한거라고 그걸 옹호해야 한다라고 글을 썼던가요? 강인 동생이 자진탈퇴한다란 글에 비아냥 거리는 댓글들이 많길래 내 개인적인 글을 올린 건데 발끈 하며 이런 쓰레기같은 글을 쓰는걸 보니 진짜 팬이 아니긴 한가보군요”라며 악성 댓글을 남긴 팬들에 일침을 가했다.

이어 하리수는 “진짜 팬이었던 분들은 그동안 고생했다 앞으로는 안 좋은 일로 기사가 안 뜨고 좋은 일로 다시 만나면 좋겠다 함께하며 힘든 일도 많았지만 앞으로 응원하겠다 이런글이 대부분이던데! 욕설과 비아냥과 지금 나에게 쓴 글처럼 인격 모독글을 쓰며 본인 얼굴도 공개도 못하는 부계정으로 쓰레기글을 남기는 당신들 같은 악플러들이 무슨 팬이라고 헛소리인지”라며 분노했다.

또 하리수는 “이런 거로 재기? 우습지도 않네 진짜”라며, “그리고 나 여성호르몬 안 맞은지 25년인데?! 내가 여성호르몬 맞는걸 보셨나보네요?! 무슨 근거로 그런 얘기를 하시는지요? 진짜 개웃기네”라며 악성 댓글에 대해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하리수가 강인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쓴 글이 잘못된 해석으로 논란으로 이어지면서 하리수와 악플러들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예상하지 못한 파장에 강인도 하리수도 당황스러울 상황이다. /seon@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