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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종합]하리수, 강인 옹호→악플러 일침→여성호르몬으로 번진 설전ing(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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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하리수/사진=본사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하리수가 슈퍼주니어 탈퇴를 선언한 강인을 옹호했다 악플러들과 설전을 시작했다.

지난 11일 오후 하리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인의 슈퍼주니어 탈퇴 소식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오늘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와서 마음이 아프다. 슈퍼쥬니어의 데뷔 당시 함께 활동했을 때 항상 멀리 있어도 먼저 달려와서 인사할만큼 예의바르고 밝고 착하고 언제나 열심히 노력하던 후배가 사건사고로 안좋은 기사가 뜰때마다 참 맘이 안좋고 씁쓸했다"며 강인의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적어도 본인들이 좋아하던 연예인이 안 좋은 일을 겪었을때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행위는 정말 아닌거 같다"며 "개인적으로 팬이였다 말할 자격이 없지 않을까"라고 슈퍼주니어의 팬덤에 대해 비판했다.

앞서 강인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슈퍼주니어 탈퇴를 알렸다. 수 차례 구설수에 올랐던 그는 팬들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고 결국 14년 만에 슈퍼주니어에서 떠나게 됐다. 하리수는 그런 강인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강인을 보이콧했던 슈퍼주니어 팬덤을 향해 불편한 심경을 내비친 것.

하리수의 이 같은 발언에 슈퍼주니어 팬덤은 더욱 들끓었다. 특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말이 강인 사건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슈퍼주니어 팬덤을 향한 무조건적인 비난은 옳지 않다는 여론이 쏟아졌다.

이를 의식한 듯 하리수는 자신의 글을 수정했다. 그는 "팬이라고 해서 무조건 나쁜일에 다 옹호하는게 팬이라고 할수는 없다. 잘못된 점은 잘못됬다 얘기할줄 알고 고치도록 노력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한다"며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글을 수정했다"고 알렸다.

그럼에도 하리수를 향한 비난은 계속됐다. 이에 결국 하리수는 자신을 향한 악플을 직접 저격하며 SNS에 새 글을 게재했다. 그는 "누가 잘못을 저지른게 잘한거라고 그걸 옹호해야 한다라고 글을 썼던가. 강인동생이 자진탈퇴한다란글에 비아냥 거리는 댓글들이 많길래 내 개인적인 글을 올린건데 발끈 하며 이런 쓰레기같은 글을 쓰는걸 보니 진짜 팬이 아니긴 한가보다"고 악플러를 일침했다.

또한 하리수가 강인 탈퇴에 의견을 표현함으로써 재기를 노린다거나 여성 호르몬 주사를 맞는다는 식의 악플에는 "이런거로 재기? 우습지도 않다. 그리고 나 여성호르몬 안맞은지 25년인데?! 내가 여성호르몬 맞는걸 보셨나보다. 무슨 근거로 그런 얘기를 하시는지"라며 분노하기도.

강인의 슈퍼주니어 탈퇴 문제가 뜬금없이 하리수로 번지며 그는 악플러와의 싸움을 시작했다. 하리수가 슈퍼주니어 팬덤을 향해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 이번 논란이 어떻게 해결될 지 관심이 모인다.

다음은 하리수 글 전문

진짜 어이가 없는 인간들이네! 더 안좋은 말로 하고 싶지만 최대한 매너는 지켜서 글을 써주는게 인격이니까!

누가 잘못을 저지른게 잘한거라고 그걸 옹호해야 한다라고 글을 썼던가요? 강인 동생이 자진 탈퇴 한다란 글에 비아냥 거리는 댓글들이 많길래 내 개인적인 글을 올린건데 발끈 하며 이런 쓰레기같은 글을 쓰는걸 보니 진짜 팬이 아니긴 한가보군요?!

진짜 팬이였던 분들은 그동안 고생했다 앞으로는 안좋은 일로 기사가 안뜨고 좋은일로 다시 만나면 좋겠다 함께하며 힘든일도 많았지만 앞으로 응원하겠다 이런글이 대부분이던데!

욕설과 비아냥과 지금 나에게 쓴 글처럼 인격모독글을 쓰며 본인 얼굴도 공개도 못하는 부계정으로 쓰레기글을 남기는 당신들 같은 악플러들이 무슨 팬이라고 헛소리인지!

이런거로 재기? 우습지도 않네 진짜! 그리고 나 여성호르몬 안맞은지 25년인데?! 내가 여성호르몬 맞는걸 보셨나보네요?! 무슨 근거로 그런 얘기를 하시는지요? 진짜 개웃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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