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박찬호, 김병현에 이어 한국인 선수로 3번째 메이저리그 50승 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다저스 5-1 승)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5번째 도전 끝에 시즌 10승을 챙겼다.
이로써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50승을 달성했다. 또한 17경기 10승 2패 109이닝 평균자책점 1.73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류현진이 박찬호, 김병현에 이어 한국인 선수로 3번째 메이저리그 50승 투수가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류현진 이전 메이저리그 통산 50승을 넘은 한국인 투수는 박찬호(124승)와 김병현(54승)이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2000년 4월 23일 LA 다저스 소속으로 신시내티 레즈 상대 50승에 달성했다. 2000년 박찬호는 18승 10패 평균자책점 3.27의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1994년부터 2010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박찬호는 124승 98패 2세이브로 아시아 최다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BK’ 김병현은 2007년 8월 1일 플로리다 말린스 소속으로 콜로라도 로키스 상대 50승에 달성했다. 2007년 김병현은 10승 8패의 성적을 거두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1999년부터 2007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김병현은 54승 60패 86세이브를 기록했다. 특히 2001년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한편, 전반기를 끝마친 류현진은 10일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올스타팀 선발투수로 나선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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