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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9패 위기' 백정현, 5이닝까지 1아웃 남기고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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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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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백정현이 5이닝까지 아웃 카운트 1개를 남기고 교체됐다.

백정현인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 내려왔다. 팀이 0-3으로 뒤지고 있어 삼성이 리드를 빼앗지 못하면 백정현은 시즌 9패(3승)를 기록한다.
1회부터 백정현은 실점했다. 0-0 동점인 1회말 1사에 오태곤 조용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사 1, 2루 실점 위기에 섰다. 백정현은 유한준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내줬다. 1사 1, 3루에 멜 로하스 주니어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끌어냈으나 유격수 이학주가 공을 더듬으며 1루 주자만 2루에서 잡았다. 3루 주자 조용호는 득점했다.

0-2로 뒤진 2회말 백정현은 다시 실점 위기에 섰다. 선두 타자 장성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심우준에게 투수 앞 번트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1, 2루에 백정현은 김민혁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끌어내 2루 주자 장성우를 3루에서 잡았다. 1사 1, 2루에 kt가 더블 스틸을 시도했다. 포수 김민수가 3루로 달리던 심우준 저격에 성공했다. 백정현은 오태곤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무실점을 기록했다.

무실점은 오래가지 않았다. 백정현은 3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유한준에게 좌월 1점 홈런을 허용했다. 4회말 백정현은 박경수 장성우 심우준을 상대로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0-3이 유지되는 5회말 1사에 백정현은 오태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1사 1루에서 백정현은 조용ㅇ호를 상대로 2루수 땅볼을 끌어내 1루 주자 오태곤을 2루에서 잡았다. 2사 1루. 5이닝 투구까지 아웃 카운트 하나 남은 상황에서 삼성 더그아웃은 백정현을 내리고 김승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2사 1루에 김승현이 유한준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끌어내 승계 주자 득점을 막았고, 백정현은 3실점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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