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아르헨티나, 극적 8강행…콜롬비아는 3전 전승

[머니투데이 이호길 인턴기자] [아르헨티나, 카타르 2-0으로 제압…메시 최우수선수 선정]

세르히오 아구에로(우측)이 24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그레미우 경기장서 열린 카타르와 '2019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3차전서 카타르를 상대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사진=AFP

아르헨티나가 카타르를 꺾고 천신만고 끝에 '2019 코파 아메리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콜롬비아는 파라과이를 제압하고 대회 3연승을 달렸다.

아르헨티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그레미우 경기장서 열린 카타르와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 최종전서 카타르를 2-0으로 눌렀다.

이날 경기 전까지 1무 1패의 부진에 시달리던 아르헨티나는 카타르를 꺾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1승 1무 1패(승점 4)가 된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승점 9)에 이어 B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카타르는 남미 국가 간에 벌이는 축구선수권대회인 코파 아메리카에 초청국 자격으로 참가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4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37분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2-0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카타르전의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한편 같은 조의 콜롬비아는 이날 브라질 포르투 사우바도르 폰테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대회 B조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콜롬비아는 전반 31분 터진 쿠에야르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켰다.

이번 대회서 A~C조 1·2위는 8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3팀 가운데 2팀이 8강에 합류한다. 이로써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는 8강 진출을 확정했고, B조 3위인 파라과이(2무 1패, 승점 2)인 C조 3위인 일본과 4위의 에콰도르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일본과 에콰도르의 경기는 오는 25일 오전 8시에 펼쳐진다.

이호길 인턴기자 psylee1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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