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곽영래 기자]한화 선수들이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youngrae@osen.co.kr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곽영래 기자] 덱 맥과이어. / youngrae@osen.co.kr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가 덱 맥과이어(삼성)에게 또 졌다. 맥과이어는 올 시즌 3승 모두 한화를 상대로 거뒀다. 주루 미스까지 겹치며 자멸했다.
한화는 21일 대전 삼성전을 앞두고 맥과이어 분석에 열을 올렸다. 맥과이어는 지난 4월21일 대전 한화전에서 9이닝 동안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1개씩 내줬을 뿐, 삼진 13개를 뺏어내며 노히트노런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시즌 초반 부진으로 퇴출 위기에 몰렸던 맥과이어였지만 한화전 노히트노런 이후 기복을 줄였다. 이어 지난달 21일 대구 한화전에서도 7이닝 4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3실점 역투로 또 한 번 승리했다.
한화로선 3번 당할 수 없는 노릇. 한용덕 한화 감독은 경기 전 “우리한테 워낙 강한 투수다. 기회가 왔을 때 (득점을) 짜내는 방법도 생각해 보겠다”며 1~4번 연속 포함 5명의 좌타자를 집중 배치했다.
1회 첫 공격은 계획대로 맞아떨어졌다. 1번타자 정은원이 좌측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기습적으로 3루 도루에 성공했다. 강경학의 1루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리며 기선제압.
그러나 2회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김태균이 좌측 2루타를 터뜨렸지만 변울혁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노리다 3루 귀루 과정에서 태그 아웃됐다.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이닝 종료. 4회에는 무사 1,2루에서 장진혁의 희생번트로 2,3루 찬스를 연결했다. 그러나 최재훈이 유격수 내야 뜬공, 변우혁이 1루 땅볼로 물러나 1점도 빼내지 못했다.
5회에도 2사 1루에서 정은원의 2루 도루 실패로 이닝이 끝났다. 1회 도루는 성공했지만 2회 주루사, 4회 희생번트 후 후속타 불발, 5회 도루 실패로 짜내기에 실패했다. 맥과이어는 6이닝 5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막고 팀의 5-2 승리와 함께 시즌 3승째를 올렸다. 3승 모두 한화전, 상대 평균자책점 1.64로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반면 한화는 맥과이어가 내려간 뒤에도 삼성 불펜을 공략하지 못했다. 8회 무사 1,2루에서 제라드 호잉이 병살타로 흐름을 끊었고, 계속된 2사 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이성열이 2루 도루에 실패하며 허무하게 이닝이 또 끝났다. 도루 실패 2개, 주루사 1개로 찬스마다 주루에서 찬물을 끼얹으며 자멸했다. /waw@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