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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DJ인터뷰②] 옥상달빛, 김윤주 "박세진 덕에 맛집 탐방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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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STAR는 라디오 DJ들을 통해 아날로그 감성 매체인 '라디오'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 릴레이 인터뷰를 위해 지상파 3사(KBS·MBC·SBS)에서 활약하고 있는 DJ 이숙영, 김영철, 정소민, 존박, 윤정수·남창희, 이수지, 문희준, 김이나, 안영미·최욱, 김상혁·딘딘 등을 만났다. 11번째 인터뷰 주인공은 [MBC '옥상달빛' 김윤주·박세진]이다.

‘옥 디스크’, ‘달 자키’

옥상달빛 김윤주, 박세진의 라디오 속 별칭이다. 이들은 매일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MBC FM4U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새벽 감성에 어울리는 잔잔한 두 사람 목소리에 밝고 유쾌한 입담까지 더해져, 듣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편해진다.

김윤주, 박세진은 요즘 '따로 또 같이'다. 앞서 김윤주는 9년 만에 첫 솔로앨범 ‘Intro’와 '꿈처럼 남아'를 발매했다. 박세진 역시 다음달 초 공개할 솔로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박세진은 "작년에 하우스 댄스 장르로 싱글을 내보니까 재밌었다. 큰 반향을 일으킨건 아니었지만, 작업 자체도 재밌고 그런 데서 오는 에너지가 좋았다"고 말했다.

옥상달빛 앨범과 솔로 앨범의 차이를 물으니 김윤주는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각자의 영역에서 시너지를 얻어와야 할 때 라고 생각했다"며 "'옥상달빛' 음악은 저희 둘의 교집합이자 대중들이 더 좋아하는 장르인데 각자 하고 싶은 음악도 해야 서로 발전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청춘을 위한 따뜻한 곡들로 대중들의 귀와 마음을 정화 시켜 온 '옥상달빛'. 각자 최애 곡은 무엇일까.

박세진에게는 1집 수록곡 '정말 고마워서 만든 노래'가 각별하다. 첫 앨범 쇼케이스 때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려 들려드린 노래다. 박세진은 "윤주와 반반씩 만들어 붙였는데 아무래도 사연이 있다보니 기억에 더 많이 남고 가사나 멜로디 모두, 부를 때 마다 제겐 감동 그 자체"라고 평했다.

김윤주는 '희안한 시대', '내가 사라졌으면 좋겠어"를 꼽았다. 그는 "이전 처럼 마냥 밝기만한 게 아니라 조금 더 현실성 있는 분위기의 노래들이기 때문에 이때 저희 이미지가 조금 바뀌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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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나 음악 작업이 없는 시간은 어떻게 보낼까. 김윤주는 "산책하면서 음악 듣기를 좋아한다. 최근엔 로라 음블라(Laura Mvula)의 'Father Father'란 곡에 빠져있다. 맛집 탐방도 하는데 세진이 덕분에 전 눈을 떴다"고 말했다. 특히 두 사람은 공연 전후 근처 맛집을 찾는 데 심혈을 기울인다.

옆에 있던 박세진은 "전 맛있는 거 먹는 걸 워낙 좋아해서 맛집 많은 곳으로 이사까지 갔다. 해방촌, 경리단길, 후암동 등을 주로 찾는다. 또 저는 '미드(미국 드라마)' 마니아다. '왕좌의 게임'을 재밌게 보고 있는데 곧 끝나서 아쉽다"고 했다.

어느새 절반이 흘러간 올해, 계획은 무엇일까.

"내년 데뷔 10주년에 맞춰 정규앨범을 낼 준비를 하고 있고 올 하반기엔 콜라보 앨범을 낼 거에요. 라디오는 물론, 음악에 완전히 빠져 지내는 시간들이 될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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