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대전 게임노트] 이형종 정우람 상대 투런포! LG, 한화에 연장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LG가 이형종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한화에 연장전 역전승을 거뒀다.

LG 트윈스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연장 11회 3-1 승리를 거뒀다. 연장 11회 이형종이 한화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상대로 결승 2점 홈런을 터트렸다.

한화가 2회 2사 후 7~9번 타순의 연속 출루로 선취점을 냈다. 2사 후 최재훈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었고, 최진행이 좌전 안타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2사 1, 2루에서 신인 노시환이 이영재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4회와 5회에는 주자가 2명씩 출루했으나 모두 2사 후였다. 4회 2사 1, 2루에서 노시환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에는 2사 2루에서 김태균의 고의4구 뒤 제라드 호잉이 포수 파울플라이에 그쳤다.

한화 선발 채드 벨은 6회 2사까지 잘 던지다 불운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2사 1, 2루에서 이형종의 땅볼에 발을 댔는데, 하필이면 2루수 정은원이 2루 베이스로 커버를 들어간 공간으로 타구가 굴러갔다. 2루에 있던 김현수가 홈까지 내달렸다.

두 팀 모두 정규 이닝에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한화가 9회말 선두 타자 강경학의 우전 안타로 기회를 잡는 듯했지만 송광민의 유격수 땅볼로 선행 주자가 아웃됐고, 김태균은 유격수 병살타를 쳤다.

OPS 9, 10위 두 팀의 경기답게 처절한 승부였지만 승패는 의외의 지점에서 갈렸다. LG가 11회초 2사 후 채은성의 안타로 실낯 희망을 살렸다. 이형종이 정우람의 직구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2점 리드를 지키고 12호 세이브를 올렸다.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