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호주와의 A매치를 앞두고 경기가 열리는 부산에 입성했습니다.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두 번의 평가전 중 첫 경기로 어떤 선수가 출전 기회를 잡을지 관심입니다.
양시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손흥민과 이승우의 합류로 완전체가 된 벤투호는 오전에는 파주에서 전술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프리킥이나 코너킥 등 세트피스 상황에 대비한 전술도 가다듬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지역 예선을 앞두고 마지막 A매치 2연전인 만큼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놓칠 수 없습니다.
대표팀의 숙제는 최적의 조합 찾기입니다.
캡틴 손흥민은 지난 3월 투톱으로 나와 좋은 결과를 보인 만큼 이번 호주전도 최전방 출격이 예상됩니다.
'절친' 황의조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전망되지만, 부산 사나이 이정협도 호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선 공격진은 가장 큰 관심입니다.
앞선 평가전에서 골 맛을 본 이재성에 벤투호 황태자 황인범도 건재하고, 황희찬도 부상에서 돌아왔습니다.
이미 감독의 눈도장을 찍은 이승우와 나상호는 물론, 권창훈 대신 대표팀 옷을 입은 김보경도 출전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선수들과 함께 경기 장소인 부산으로 이동한 벤투 감독은 일부 멤버에 대한 실험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 새 선수들과 처음 호흡을 맞추면서 능력 확인할 필요 있고 소속팀에서 보여줬던 능력이 대표팀에서 어떻게 잘 녹아드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팬들은 대표팀 경기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15년 만의 A매치 개최에 부산은 경기장 5만여 석이 다 팔리는 등 축구 열기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A매치 7경기 연속 매진이라는 축구 팬들의 성원에 벤투호가 어떤 경기력으로 보답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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