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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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베트남은 여전히 동남아시아의 챔피언이다"
베트남을 킹스컵 결승전으로 견인한 박항서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베트남은 5일(한국시각) 태국 부리람의 창 아레나에서 열린 킹스컵 준결승전에서 태국을 1-0으로 격파했다.
베트남은 태국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지만,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응우옌 아인득의 헤더 결승골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경기 뒤 박항서 감독은 "태국은 강팀이다. 경기를 준비할 때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하지만 베트남 선수들은 강한 의지로 경기를 했고, 마지막 순간 골을 넣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노력해준 팀에게 감사하다. 이번 경기가 다른 경기보다 특별해서가 아니라, 상대가 누구든 항상 최선을 다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했던 베트남은 태국 원정 승리로 다시 한 번 동남아시아의 맹주임을 증명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은 여전히 동남아시아의 챔피언이다. 선수들이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서는 앞으로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태국 축구는 여전히 매우 강하다. 두 팀이 경쟁하며 서로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트남은 결승전에서 퀴라소와 격돌한다. 박항서 감독은 퀴라소와의 결승전에서 태국전에 투입하지 않은 선수들을 점검하는 것과 동시에 우승을 노린다.
박항서 감독은 "한 경기에서 두 가지를 얻을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코치들도 더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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