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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파주, 우충원 기자] "손흥민에게 무조건 맞출 것".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친선 2연전을 앞두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황의조는 "현재 컨디션이 나쁜 상태는 아니다. 따라서 이번 2연전에서도 집중력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면 기대만큼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황의조는 지난 시즌 J리그1 16골을 포함해 공식전 20골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다소 주춤하다. 리그 2골을 포함해 컵대회까지 통틀어 3골에 그치고 있다.
벤투 감독은 그럼에도 6월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황의조를 호출했다. 벤투 감독이 2018년 8월 부임한 이래 황의조는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황의조는 "호주와 이란을 상대로 부진 탈출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 골이 완전히 터지지 않는 것도 아니다. 공격수라면 언제든지 골을 넣을 수 있어야 한다.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표팀서 황의조의 경쟁자는 이정협(부산)이다. K리그 2 국내 선수 득점 선두인 이정협과 경쟁에 대해 그는 "(이)정협형의 컨디션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좋은 경쟁을 통해 대표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손흥민과 호흡에 대해서는 "비록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겠지만 무조건 맞춰야 한다. 매 경기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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