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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토스뱅크 "인가탈락 겸허히 수용…금융혁신 꿈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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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머니투데이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26일 금융위원회의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탈락에 대해 "인가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금융위의 예비인가 결과가 공개된 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인터넷은행을 준비한 지난 4개월은 토스가 그동안 쌓아온 핀테크 사업 역량과 혁신성을 통해 새로운 은행 설립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보여주신 많은 기대와 우려에 대해서도 충분히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비록 새로운 은행 설립의 꿈은 이루지 못하게 됐지만, 2015년 간편송금 서비스로 시작해 현재 1200만 가입자가 사용하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해 온 토스의 저력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금융혁신의 꿈을 계속 이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변휘 기자 h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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