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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스포츠타임 현장] 3실책 무릎꿇은 NC, 키움에 0.5G차 추격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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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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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NC 다이노스가 실책에 자멸했다.

NC는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5회 3실점으로 내어준 분위기를 되찾지 못하고 2-4로 졌다. NC는 지난 16일 SK전부터 이어지던 4연승을 마감했고 4위 키움에 0.5경기 차 추격까지 허용했다.

이날 NC는 1회초와 3회초 만루 공격이 무득점에 그치면서 쉽게 점수를 내지 못했다. 공격이 터지지 않을 때는 수비로 경기를 지켜야 했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 실책이 나오면서 계속해서 실점으로 연결됐다. 결국 어수선한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최근 연승도 끊겼다.

첫 실책은 0-0으로 맞선 3회말 나왔다. 선두타자 송성문의 타구를 2루수 박민우가 더듬으면서 출루를 허용했다. 박동원의 땅볼 때 선행주자 송성문이 아웃됐지만 1사 1루에서 이정후가 우익수 오른쪽 큰 타구를 날렸다.

박동원이 3루에 안착한 상황에서 중계 플레이를 하던 2루수가 공을 놓쳤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박동원이 홈으로 파고 들면서 키움이 1-0 선취점을 올렸다. 이날 팽팽한 투수전이 실책 2개로 깨지고 말았다.

5회말에는 무사 1,2루에서 서건창의 타구가 투수 앞으로 향했으나 투수 박진우가 3루에 던진 공이 빠지면서 박동원이 득점했다. 무사 2,3루에서 김하성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기록했고, 1사 3루에서는 샌즈의 땅볼 타구를 잡은 유격수 손시헌이 홈에 송구했지만 주자가 먼저 홈을 스치면서 야수 선택이 됐다.

키움 역시 3회초 선두타자 박민우의 타구를 2루수 서건창이 흘리면서 주자를 살려주는 미스가 있었다. 그로 인해 2사 만루 위기까지 갔지만 NC의 득점 집중력이 부족했다. 여기에 7회초 1사 1루에서 노진혁의 타구를 병살타로 만들어낸 유격수 김하성의 호수비까지 빛났다. NC는 9회 2점 추격으로 접전을 만들었기에 앞선 실점이 더 아쉬웠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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