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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리오넬 메시와 가장 비슷한 선수로 에덴 아자르가 꼽혔다.
리오넬 메시는 역대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그를 유일한 최고로 꼽기엔 무리가 있지만, 누구도 메시를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기억할 것이다.
메시는 2018-19시즌에도 가장 화려한 기록을 남겼다. 라리가에서 36골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우승과 함께 득점왕에 올랐다. 득점뿐만 아니라 도움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사라비아(세비야)와 함께 도움 13개로 도움 공동 선두로 마무리했다. 메시는 한 시즌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차지했다. 이 화려한 선수를 닮은 선수가 있을까?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는 20일(한국 시간) 컨설팅 회사 'Driblab'의 자료를 인용해 메시와 가장 닮은 선수를 보도했다. 선수간 직접 비교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빅데이터가 경기장의 수치들을 비교해 축구 선수들을 분석했다. 약 2300개의 팀 약 7만 1600명의 선수들의 7만 3000경기가 대상이 됐다.
통계에 기반한 결과 가장 메시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는 첼시의 에덴 아자르다. 무려 92.7%의 높은 유사성을 보였다. 뒤이어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91.3%),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시티, 91.1%)가 뒤를 이었다.
스포르트는 기존의 골, 도움으로 정리되는 통계를 뛰어넘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12개 항목이 있는데 경기에 관여하는 정도, 시도한 슛과 득점 수의 관계, 경기당 예상 득점, 슈팅 시도, 상대 진영에서 볼 터치 횟수, 패스 성공률, 상대 진영에서 패스 성공률, 경기당 기대되는 도움 수, 키패스, 볼을 잃은 횟수, 볼이 나갈 때 압박과 마무리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했다.
아자르는 이 12개 수치 가운데 3개 부문에서 메시보다 앞섰다. 아자르는 메시보다 볼을 덜 빼앗기며 공이 나갈 때 압박을 더 가한다. 드리블 성공 횟수도 많았다. 나머지 9개 측면에선 메시가 앞섰다.
<빅데이터 분석, 메시와 닮은 선수 순위>
1. 에덴 아자르(첼시) - 92.7%
2.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 91.3%
3.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시티) - 91.1%
4. 앙헬 디 마리아(파리생제르맹) - 90.5%
5.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 89.5%
6.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 89%
7. 스티븐 베르기스(페예노르트) - 88.9%
8. 이아고 아스파스(셀타비고) - 88.3%
9.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 88.2%
10. 알렉시스 산체스(맨체스터유나이티드) - 88.1%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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