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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평생 아이돌로"‥'워너원→솔로' 김재환 '믿고 듣는' 가수 위한 첫걸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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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스윙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재환이 워너원 메인보컬에서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20일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김재환의 첫 번째 미니앨범 '어나더(Another)'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지난 2017년 Mnet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개인연습생 신분임에도 최종순위 4위에 오르며 워너원으로 데뷔한 김재환은 1년 6개월 간의 팀 활동을 종료하고 솔로 가수로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날 김재환은 "자기최면으로 나는 긴장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떨리는 건 어쩔 수 없다"면서도 "혼자 주목 받으니까 기분 좋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솔로 데뷔 앨범 '어나더'는 김재환이 그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김재환의 음악적 역량을 다양한 장르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타이틀곡인 '안녕하세요'는 명품 발라더이자 히트메이커 임창정이 작곡, 작사, 편곡까지 모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환은 임창정과의 작업에 대해 묻자 "평소에 너무 좋아하던 선배님과 함께하게 됐다. 영광이다. 녹음도 다 봐주셨는데 매순간 놀랐다"며 "음역대가 높긴 하지만 선배님 곡이기도 하니 열심히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임창정 선배님의 곡인만큼 차법도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다. 워너원 때 모습도 버리지 않으면서 선배님 창법도 넣고 내 창법도 같이 했다"고 덧붙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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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윙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재환은 이번 타이틀곡 '안녕하세요' 뮤직비디오에서 김유정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그는 김유정과의 호흡에 대해 묻자 "김유정은 연기를 오래했다. 나는 경험이 없어서 처음에는 되게 어색했는데 리드를 잘 해주셨다. 나중엔 편하게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김재환은 이번 앨범 모든 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원래부터 싱어송라이터가 꿈이었다는 그는 "이번에 기회가 돼서 내 색깔을 담은 작업을 해보게 됐다. 너무 재밌게 했고 즐거웠다"며 "아직은 내 음악이 부족하다 생각하지만 최대한 표현해보려 했다.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이 앨범이 그냥 나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재환은 "인기에 연연하지 않는다"면서 "워너원을 할 때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 저는 솔직히 평생 아이돌이고 싶다. 아이돌이라는게 어린 친구들의 우상이라는 단어라고 알고 있는데 노래를 잘하고 음악 잘하는 아이돌이고 싶다"고 자신의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믿고 듣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김재환. 앞으로 그가 보여줄 솔로 김재환의 모습은 어떨까. 많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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