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컬투쇼' 케이시X지동국, 비 오는 날의 美친 감성 라이브.."귀호강 제대로"[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두시탈출 컬투쇼' 공식 인스타그램


케이시와 지동국이 비 오는 날 가득

1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새앨범 발굴단' 코너에는 가수 케이시와 지동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동국은 "저는 '노래하는 공사장의 유령' 지동국이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DJ 김태균이 수식어에 대한 이유를 묻자 지동국은 "제가 처음 출연한 방송이 '너의 목소리가 보여'다. 거기서 '노래하는 공사장의 유령'으로 나왔다. 레드벨벳 편에 나왔는데 2라운드에서 떨어졌다"고 답했다.

이어 지동국은 "제가 방송하기 전에는 공사현장에서 일을 했었다. 방송을 하고 나서 좋은 대표님을 만나서 앨범을 내게 됐다"고 데뷔 계기를 전했다. 케이시는 이번에 새 앨범을 냈다는 근황을 밝혔다.

케이시는 "제가 2015년도에 데뷔를 했다. 그리고 최근에 다시 역주행을 하면서 저를 좀 알아주시기 시작해서 빛을 보기 시작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DJ 김태균은 "저희가 파워 보컬이라는 보컬 트레이닝 코너를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에 하는데 그 때 노영주씨랑 함께 하거든요. 노영주씨에게 케이시씨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케이시는 "저는 데뷔하기 전에는 트레이닝을 받지 않다가 데뷔 후에는 객관적으로 저를 체크해주실 분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노영주 선생님한테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고 노영주와의 인연을 전했다.

또 케이시는 "노영주 선생님이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저는 기술적인 것을 습득하는 것보다는 마음의 평화를 얻어야 노래를 더 잘 부를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갈 때마다 멘탈을 잘 붙잡고 온다"고 덧붙였다. 김태균이 "노영주씨가 칭찬을 많이 한다"고 말하자 케이시는 "부끄럽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지동국은 "제가 '다 거짓말'이라는 곡으로 14일 데뷔했다. 이 곡은 이별한 남자의 애절한 마음을 담은 곡이다"고 데뷔곡을 설명했다. 김태균은 지동국에게 "가수가 꿈이지 않았냐. 공사장에서 일을 하면서 꿈을 키웠는데 그 꿈을 이뤄서 좋겠다. 요즘 기분 어떻냐"고 물었다.

지동국은 "정말 좋다. 요즘 하늘을 날고 다니는 기분이다. 정말 힘들어도 다 참을 수 있는 기분이다"고 감격스러운 데뷔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케이시는 "제 이번 신곡은 진심이 담겨 있는 노래다. 제목이 '진심이 담긴 노래'인데 제 얘기를 하고 싶었다. 평소에 소중한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표현을 잘 못하곤 했다. 그런데 그런 분들에게 진심을 꾹꾹 담아서 표현해 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태균은 케이시에게 "언프리티 랩스타 출신이에요?"라고 의외의 경력을 전했다. 케이시는 "제가 랩을 하는 사람은 아니었고 배우러 나갔는데 첫 번째로 떨어졌다. 그 방송 후에 저를 래퍼로 아시는 분들이 많더라"고 답했다.

지동국은 "처음으로 라디오에 출연해서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했다. 다음에 꼭 한 번 더 나와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끝인사를 전했다. 케이시는 "저는 원래 밝은 사람인데 노래 부를 때는 슬프다. 제 이런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다음에도 꼭 오고 싶다"고 청취자들에게 인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동국은 '다 거짓말', 박효신의 '야생화' 등의 곡을 불렀다. 케이시는 '진심이 담긴 노래', '잊어가지마' 등의 노래를 불렀다. 두 사람은 자신만의 감성을 자랑하며 우월한 노래 실력으로 시청자들을 귀호강시켰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