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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만루의 남자' LG 트윈스 이천웅이 연패를 끊는 만루 결승타를 때려냈다.
LG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6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2연패를 마감하며 스윕패를 면했다.
이날 경기는 투수전 양상을 띄었다. 롯데 김원중과 LG 켈리가 6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켈리는 최근 5경기에서 36득점, 평균 7.2득점으로 물이 오른 롯데 타선을 상대로 의미 있는 호투를 이어갔다.
켈리의 어깨를 가볍게 해 줄 시원한 적시타가 필요했다. 100구에 가까워졌던 7회 김원중이 흔들렸다. 1사 후 김민성이 볼넷을 골랐고, 지속적으로 찬스를 놓쳤던 유강남이 침묵을 깨뜨리는 안타를 때려냈다. 대타 전민수마저 볼넷으로 걸어나가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해결사는 이천웅이었다. 힘이 떨어진 김원중의 5구 포크볼을 공략해 우익수 오른쪽 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김민성, 유강남이 득점하며 귀중한 선취점이 만들어졌다.
올 시즌 이천웅은 만루에서 유독 강한 모습이다. 만루 상황에서 8타수 5안타, 타율 6할2푼5리를 기록 중이다. 단타 4개, 2루타 1개, 볼넷 3개로 만루에서만 10타점을 올렸다. LG의 연패를 마감하는데 중요한 한 방을 때려낸 이천웅이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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