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어] '이우찬 데뷔 첫 승' LG, 한화 연이틀 잡고 위닝시리즈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연이틀 꺾고 2연승,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LG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6차전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2연승을 만들고 시즌 전적 24승17패를 마크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한화는 18승22패가 됐다.

이날 1078일 만이자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 이우찬은 한화 타선을 단 1피안타로 막고 5이닝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데뷔 첫 승의 기쁨을 안았다. 이어 나온 진해수와 신정락, 정우영이 홀드를, 고우석이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정주현이 3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김범수는 9피안타에도 5이닝 2실점으로 실점을 최소화 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한화 타자들은 이날 LG 마운드를 상대로 2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1회 만루 찬스를 놓쳤던 LG가 2회 선취점을 뽑아냈다. 유강남과 이천웅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2사 주자 1·2루 상황, 정주현의 적시타에 유강남이 홈을 밟고 1-0 리드를 잡았다.

한화는 이우찬에게 꽁꽁 묶이며 득점은 커녕 출루 자체에도 애를 먹었다. 4회초 이우찬 상대 오선진의 첫 안타와 김태균의 볼넷으로 1·2루를 만들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LG는 4회말 백승현의 2루타와 이천웅의 땅볼, 정주현의 안타를 묶어 한 점을 달아났다. 점수는 2-0.

이우찬이 내려간 뒤 LG 마운드에는 진해수가 올라왔다. 한화는 7회초 김태균 볼넷, 이성열 중전안타 후 최진행이 바뀐 투수 신정락의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면서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노시환의 3루수 땅볼로 3루 주자 김태균이 홈에서 포스아웃 됐고, 백창수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4회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한화를 침묵 시킨 LG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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