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후 안타를 신고하지 못하던 LG 외인타자 토미 조셉이 마침내 안타를 뽑았다. 운이 따랐다. 안녕 세리머니도 쿨하게 호응했다.
조셉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다소 아쉬웠던 수비, 그리고 첫 타석 허무한 땅볼아웃에 그친 조셉은 4회말 두 번째 타석 때 마침내 안타를 때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조셉은 상대투수 채드벨의 3구째를 때려냈는데 다소 빗맞은 먹힌 타구가 됐고 이는 중견수 호잉 앞쪽 절묘한 위치에 떨어졌다. 호잉이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고 결국 안타가 됐다.
LG 외인타자 조셉(사진)이 11일 1군 복귀 후 첫 안타를 신고했다. 34일 만이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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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1군에 합류한 조셉의 복귀 첫 안타. 전날(10일) 경기서는 4타수 무안타 2삼진만 기록했다. 날짜로는 4월7일 kt전 이후 34일 만이다. 잘 맞은 타구는 아니었고 다소 행운이 따랐으나 그래도 조셉 입장에서 분위기를 바꿔 놓을 수 있는 짜릿한 안타가 되기 충분했다.
안타를 때리고 출루한 조셉은 어느덧 LG 상징이 된 더그아웃 선수단의 안녕 세리머니에 화답했다. 큰 모션은 아니고 가볍게 팔을 들어올렸다. 안녕 세리머니는 조셉 1군 말소 후 본격 자리 잡았다. 조셉은 후속타선 타구 때 3루까지 진루했고 김민성의 3루쪽 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도 기록했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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