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4,5선발진에 숨통이 트일 수 있을까. 임찬규가 불펜피칭을 시작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오늘 찬규가 불펜피칭을 했다. 70구를 던졌다”고 전했다.
단, 당장 복귀가 임박한 것은 아니다. 류 감독은 임찬규 향후스케쥴에 대해 “불펜피칭을 한 번 더 하고, 라이브피칭도 한 뒤 2군에서 경기를 뛴다. 다하면 한 열흘 정도 걸리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왼손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인해 지난달 14일 1군에서 제외된 임찬규로서는 아직 복귀까지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류 감독 전망대로 열흘 안팎의 복귀가 점쳐진다.
LG 투수 임찬규(사진)가 손가락 부상을 털고 본격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임찬규는 11일 불펜피칭 70구를 던졌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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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현재 임찬규가 절실히 필요하다. 배재준, 장원삼으로 4,5선발진이 운용 중인데 꾸준한 안정감이 부족하다. 이에 부상 회복 중인 류제국 콜업,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우찬의 선발등판까지 고려하는 상황.
다만 아직 확실한 임찬규 대체 역할은 찾지 못했다. 지난 몇 년 LG 선발진 한 축으로 성장한 임찬규는 여러 지표 및 경기 내용에서 가장 나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고 최근 그 빈자리가 더욱 두드러졌다.
임찬규는 부상 전까지 4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했다.
한편 허리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마무리투수 정찬헌도 불펜에서 30구를 던졌다. 아직 저림 증상이 조금 남아 있는 상태로서 복귀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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