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예선 특선보 1국 <흑 6집반 공제·각 3시간>
白 최정 九단 / 黑 정쉬 四단
백 △ 치중수가 목에 걸린 가시처럼 성가시다. 97 때 98이 침착했다. 기세랍시고 참고 1도 1에 젖혔다간 2~6을 활용당해 외곽 싸움에 지장을 줄 수 있다. 99의 쌍점이 비장하다. 부분적으론 참고 2도 1 이하 5까지의 처리가 모범 답안이지만, 집도 세력도 부족한 지금 이것은 앉아서 사약을 받아 드는 격이다.
백도 102의 쌍점으로 응수했다. "마치 눈에는 눈…" 하고 외치는 것 같다. 103, 105는 형태를 정비하는 수순. 백이 103 한 점을 잡아갈 때 109에 붙여 "백 □ 4점은 안녕하십니까" 하고 묻는다. 상변 전투가 치열해져 가는 가운데 최정은 116으로 늘며 전국을 둘러본다. 여기서 흑의 응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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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렬 바둑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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