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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스포츠타임 현장] ‘타격 부진’ 윤석민, 1군 엔트리 말소… 정현 시즌 첫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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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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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타격 부진에 빠진 kt 내야수 윤석민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반면 내야수 정현은 올 시즌 첫 1군 경기 출전을 준비한다.

kt는 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롯데와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윤석민 김영환이 2군으로 내려가고, 정현 안치영이 그 자리를 메운다. 이강철 kt 감독은 “정현과 안치영을 오늘 직접 확인하고 코칭스태프 회의 끝에 엔트리 등록·말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석민의 이름이 가장 눈에 띈다. 팀 주전 내야수인 윤석민은 올해 타격 슬럼프가 길어졌다. 시즌 35경기에서 타율이 0.229에 그쳤다. 그렇다고 장타가 나온 것도 아니었다. 2017년 20개, 2018년 19개의 홈런을 쳤던 윤석민은 올해 109타석에서 홈런이 하나도 없었다.

이 감독은 타격 조정 차원의 말소라고 설명했다. 2군에서 타격감을 회복하면 다시 1군에 부르겠다는 생각이다.

반대로 정현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는다. 팀의 주전급 중앙 내야수로 활약했던 정현은 애리조나 캠프 막판 이석증세로 휴식을 취했다. 충분한 치료와 휴식을 한 정현은 최근 2군에서 감을 끌어올렸다. 7경기에서 타율 0.313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알렸다.

이 감독은 “유격수에는 심우준 강민국이 있으니 2루와 3루에서 정현을 활용할 것이다. 박경수도 체력 안배를 해야 한다”고 구상을 밝혔다.

2017년 2차 6라운드 지명을 받은 우투좌타 내야수 안치영은 퓨처스리그 21경기에서 타율 0.321, 6도루를 기록했다. 발이 빨라 경기 막판 주자로 활용하기 용이하다는 게 이 감독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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