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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기대주' 권순우(22, 당진시청)가 정현(23, 한국체대)을 제치고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가 됐다.
권순위는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막을 내린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비트로 서울오픈 챌린지 대회에서 우승했다. 우승 포인트 100점을 얻은 권순우는 지난주 세계 랭킹 162위에서 27계단이 오른 135위에 자리했다.
반면 지난주 123위였던 정현은 이번 주 155위로 떨어졌다. 2월 이후 부상으로 코트에 서지 못하고 있는 정현은 국내 1위를 권순우에게 내줬다.
이번 서울오픈 챌린지에서 우승한 권순우는 6일 부산에서 ATP 부산오픈 챌린저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무결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총 250주간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다. 조코비치에 이어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2위에 올랐고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그 뒤를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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