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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버닝썬 사태

JM솔루션 측 “버닝썬에서 행사 진행했다…‘그알’ 의혹과 무관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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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화장품 브랜드 JM솔루션 측에서 김상교 씨 폭행사건이 발생한 날에 클럽 버닝썬에서 행사를 진행했다고 시인했다.

5일 오후 JM솔루션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버닝썬 VIP파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보도 이후 꾸준히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는 김상교 씨가 버닝썬 직원들에게 폭행을 당한 날에 한 화장품 브랜드 업체가 VIP 테이블에서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목격자들의 증언을 통해 30대 여배우가 동석했으며, 마약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매일경제

JM솔루션 측이 `그것이 알고 싶다` 보도로 버닝썬 사건에 연루된 것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사진=JM솔루션 공식 홈페이지


JM솔루션 측은 이에 대해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버닝썬 논란과 관련하여 말씀드린다”며 “JM솔루션은 2018년 11월23일 버닝썬에서 직원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행사에 자사 모델이 참여하지 않았다”면서 “현장에 일어난 문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 “단지 장소가 같았다는 이유만으로 당사와 모델이 함께 언급되어 여러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장소에서 진행된 행사 역시 브랜드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을 뿐”이라며 “그날 논란이 되고 있는 모든 사건과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밝힌다”고 주장했다.

또한 “어떠한 매체와도 해당 내용 관련하여 취재를 진행한 적이 없다”며 “편파적인 보도 내용에 의해 당사 및 당사의 모델들이 마치 해당 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보도하여 피해를 입게 된 점에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나아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확대 및 재생산하여 브랜드를 훼손하는 모든 경우에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JM솔루션 측이 언급한 날은 김상교 씨가 폭행을 당한 날짜와 일치한다. 김상교 씨는 지난해 11월24일 새벽 버닝썬 직원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하 JM솔루션 측 입장 전문

알려드립니다.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버닝썬 논란과 관련하여 말씀드립니다.

JM솔루션은 2018년 11월 23일 버닝썬에서 직원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해당 행사에 자사 모델이 참여하지 않았으며, 현장에 일어난 문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였습니다.

단지 장소가 같았다는 이유만으로 당사와 모델이 함께 언급되어 여러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JM솔루션은 작년 10월부터 국내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일반적으로 화장품 회사에서는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브랜드 론칭 및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당 장소에서 진행된 행사 역시 브랜드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을 뿐 그날 논란이 되고 있는 모든 사건과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또한 어떠한 매체와도 해당 내용 관련하여 취재를 진행한 적이 없음에도 편파적인 보도 내용에 의해 당사 및 당사의 모델들이 마치 해당 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보도하여 피해를 입게 된 점에 유감을 표합니다.

JM솔루션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확대 및 재생산하여 브랜드를 훼손하는 모든 경우에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감사합니다.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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