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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권순우(당진시청, 세계 랭킹 162위)가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비트로 서울오픈 챌린저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권순우는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전에서 맥스 퍼셀(호주, 세계 랭킹 268위)을 세트스코어 2-0(7-5 7-5)으로 이겼다.
지난 3월 일본에서 열린 게이오 챌린저에서 우승한 권순우는 통산 두 번째 챌린저 정상에 올랐다. 챌린저는 투어 대회보다 한 등급 아래다. 주로 세계 랭킹 100위에서 300위 사이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랭킹 포인트 100점을 얻은 권순우는 다음 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34위를 예약했다.
생애 처음으로 세계 랭킹 130위권에 진입하게 된 권순우는 정현(23, 한국체대)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현은 지난 2월 이후 부상으로 코트에 서지 못하고 있다.
정현은 세계 랭킹이 123위까지 떨어졌다. 다음 주 순위에서는 155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측된다. 권순우는 정현을 제치고 국내 톱 세계 랭커가 됐다.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른 권순우는 "우승한 것은 물론 국내 1위도 차지해 기쁘다. 올 시즌 목표는 세계 랭킹 100위권 안에 진입하는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권순우는 6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ATP 부산오픈 챌린저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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