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어게인TV]'그녀의 사생활' 박민영X김재욱, ♥ 급브레이크‥오해 속 '연애 종료' 선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tvN='그녀의 사생활'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박민영이 김재욱과의 가짜 연애를 끝냈다.

2일 방송된 tvN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서는 최다인(홍서영 분)의 앞뒤 맥락을 짜른 거짓말에 속아 라이언(김재욱 분)에게 연애 종료를 선언하는 성덕미(박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라이언과 성덕미는 남은기(안보현 분)과 최다인의 방해 속 자꾸만 엇갈렸다. 두 사람은 차시안(정제원 분)의 비주얼 디렉터가 도망갔다는 소식을 전달 받았다. 이에 라이언은 "최다인(홍서영 분) 아냐"며 최다인과의 일을 추진해보겠다고 말했다. 차시안은 라이언의 제안에 기뻐했지만, 성덕미는 최다인을 "잘 안다"는 라이언의 말에 내심 속상해했다. 이어 성덕미는 "10년만의 부탁"이라는 라이언의 말 속에서 10년이라는 세월에 집중, 속상함을 보였다

한편 라이언을 만난 남은기(안보현 분)은 "가짜 연애 언제까지 할 거냐"며 라이언을 자극했다. 남은기는 "(성덕미를) 흔들지 말고 그만하라"고 단호하게 경고했다. 하지만 라이언은 "이건 성큐레이터와 내가 결정할 문제"라고 거부했다. 남은기는 이런 라이언에게 "덕미는 내게 숨기는 것 하나 없이 다 말한다. 그런데 관장님에게도 그럴 수 있을까"라며 라이언을 긴장케 만들었다. 이후 라이언은 쉽게 잠들지 못하며 남은기의 말을 고민했다.

성덕미와 라이언은 함께 최다인을 설득하러 갔다. 차시안의 비주얼 디렉터를 부탁하려는 것. 이 과정에서 성덕미는 라이언과 최다인의 친한 모습에 소외감을 느꼈다.

하지만 곧 정반대의 상황도 펼쳐졌다. 최다인의 작업실을 꾸미는 상황, 라이언과 성덕미가 목공을 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 최다인은 멀리서 두 사람을 바라봤다. 그리고 두 사람의 밤샘 소식을 전해 들은 남은기까지 질투심을 느끼며 합류, 달달한 분위기를 방해했다. 라이언은 성덕미를 잘 아는 듯 말하는 남은기에 불쾌해했다.

남은기는 최다인에게 라이언과 성덕미의 연애가 가짜임을 밝혔다. "처음 보는 앞에서 너무 성덕미에게 친한 척한다"며 "구질구질하다"는 최다인에게 남은기가 "저 두사람 진짜 사귀는 거 아니다"고 깜짝 발언한 것. 이후 라이언을 짝사랑하고 있던 최다인은 라이언에게 가짜 연애 사실 여부를 물었다. 그러나 이는 라이언에게 확신을 주는 계기가 됐다. 라이언이 최다인과의 대화를 통해 "나 질투하는 거였구나"라며 질투를 자각한 것. 마음을 제대로 자각한 라이언은 "가짜연애 끝내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다인은 라이언의 이 말을 맥락없이 멋대로 편집해 성덕미에게 전달했다. 최다인은 자신을 도우러 온 성덕미에게 "나 라이언 좋아한다. 상관없지 않냐. 어차피 가짜연애니까"라며 모든 비밀을 알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최다인은 당황하는 성덕미에 "그거 아냐. 라이언은 가짜 연애 그만하고 싶어 한다"고 거짓말 아닌 거짓말을 했다.

라이언은 성덕미에게 고백을 결심했다. 라이언은 한껏 들뜬 표정으로 "할 말이 있다"며 "주차장으로 나와달라"고 성덕미에게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이미 오해를 시작한 성덕미의 표정은 어두웠다. 라이언이 부르는 장소로 향하며 성덕미는 '좋아합니다. 좋아졌어요. 당신을 좋아합니다. 내 이름을 부르는 당신의 목소리가 좋습니다. 나를 향한 당신의 미소가 좋습니다.'라며 독백했다.

이후 성덕미를 만난 라이언은 "오늘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먼저 고백의 운을 뗐다. 그러나 성덕미는 '고백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상대를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독백을 이어가며 "그동안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가짜연애 그만해요"라고 연애의 끝을 알렸다. 성덕미는 고백을 마음에 묻었다.

성덕미와 라이언이 깊은 오해 속 가짜 연애를 끝냈다. 두 사람의 연애가 '진짜 연애'로 발전할 수 있을까. 최다인과 남은기의 유치한 방해가 두 사람의 달달한 연애를 꿈꾸는 시청자들에게 역대급 답답함을 선사했다. 성덕미, 라이언이 어떻게 오해를 풀고 사랑을 키워나갈지 앞으로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