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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잠실 게임노트] '오지환 결승타+정우영 SV' LG 파죽의 8연승…kt 8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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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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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kt를 싹쓸이하고 8연승을 달렸다.

LG 트윈스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5-4로 이겨 8연승했다. kt는 8연패에 빠졌다.

LG의 대체 선발투수 장원삼을 상대한 kt가 초반부터 점수를 뽑았다. 1회 강백호의 2루수 땅볼로 선취점을, 2회 이준수의 좌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3회에는 2사 2루에서 박경수의 적시 2루타가 터져 3-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선발 김민이 3회 2사 후 오지환에게 3루타를 내주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포수 패스트볼로 허무하게 1점을 내준 김민은 김현수와 채은성에게 연속 타자 홈런(LG 시즌 1호, 리그 13호)을 허용했다.

kt가 4회 2사 후 유한준의 적시타로 앞서가자 LG가 5회 채은성의 동점타로 4-4 균형을 이뤘다.

균형은 8회 깨졌다. LG가 2사 후 연속 안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정주현의 유격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이천웅의 중전 안타와 오지환의 우전 적시 2루타가 나왔다. LG가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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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장원삼이 2⅔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심수창이 2⅓이닝 1실점으로 뒤를 받쳤다. LG는 세 번째 투수 최동환이 3이닝 동안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팽팽한 흐름을 지킬 수 있었다. 8회 리드를 잡자 9회초에는 정우영이 마운드에 올랐다.

정우영은 데뷔 첫 세이브 기회에서 흔들리지 않고 1점 리드를 지켰다.

한편 LG의 마지막 8연승은 지난해다. 4월 20일 NC전부터 28일 삼성전까지 8연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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