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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POP이슈]'집단 성폭행 혐의' 최종훈, 출국금지+소환 예정..수사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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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최종훈/사진=헤럴드팝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집단 성폭행 혐의로 고소된 최종훈에게 출국금지 처분이 내려졌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최종훈이 해외로 도피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최근 검찰을 통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법무부는 이를 받아들여 오늘(25일) 최종적으로 최종훈에게 출국금지 처분을 내렸다. 출국금지 대상에는 최종훈뿐만 아니라 해당 단톡방에 있던 구성원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구속된 상태인 정준영은 이번 출국금지 요청 대상에서 자연스럽게 제외됐다.

앞서 지난 23일 피해여성 A씨는 정준영, 최종훈 등을 고소,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A씨는 2016년 3월 대구의 한 호텔에서 정준영과 최종훈, 버닝썬 직원 김모씨와 허모씨, 사업가 박모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기억을 잃었고 다음날 아침 정신을 차려보니 옷이 벗겨진 채 침대에 누워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최근 정준영 카톡방 문제가 불거진 뒤에야 이들에게 성폭행을 당했을 가능성을 알고 확인 끝 경찰에 고소했다.

이 외에도 강원도 홍천의 한 리조트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 B씨 역시 고소장을 접수한 뒤 피해자 조사를 마쳤다. 해외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또 다른 피해자 C씨도 있는 상황.

최종훈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성폭행을 한 적이 없다며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정준영, 최종훈 등이 포함된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과 사진을 발견했으며 대화방에서는 피해자를 조롱하는 듯한 대화들도 포함돼있었다.

최종훈의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지며 집단 성폭행 의혹에 대한 수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조만가 최종훈과 정준영 등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

불법촬영만으로도 충격적이었던 이들의 사생활이 집단 성폭행 의혹으로까지 번지자 대중들의 충격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번 수사를 통해 이들이 저지른 죗값을 톡톡히 치르게 될지 많은 사람들의 눈과 귀가 쏠려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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