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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POP이슈]박유환, 형 논란에도 꿋꿋한 개인방송 재개 "자중해야vs연좌제 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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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유천,박유환/사진=헤럴드팝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유환이 형 박유천의 마약 파문에도 개인방송을 재개했다. 이에 자중할 때라는 주장과 연좌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혼재되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박유환은 자신의 트위치 티비 채널을 통해 개인 방송을 재개했다. 그는 방송을 보는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울지 마라"며 "난 울지 않는다. 우리 엄마와 나는 괜찮다. 우리 가족 다 괜찮다. 걱정해줘서 고맙고 여러분들도 강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오늘 방송은 없다. 미안하다. 가족과 함께할 것"이라며 돌연 방송을 중단한 지 하루 만의 재개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박유환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가 바로 박유천의 친동생이기 때문. 박유천은 지난 23일 국과수 마약 정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 사실을 19일 접한 뒤 박유천을 세 번째로 소환해 조사했지만 그가 혐의를 계속 부인하자 23일 박유천을 상대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동안 줄곧 마약 투약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해왔던 박유천이었기에 그의 마약 양성 반응 결과는 많은 사람들의 믿음을 완벽하게 저버리는 결과였다. 결국 팬연합은 물론 지난 24일에는 소속사였던 씨제스 측도 박유천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알렸다. 박유천은 기자회견 당시 했던 말대로 은퇴 수순을 밟게 됐다.

연예계가 박유천의 마약 사건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박유환의 개인방송 재개는 많은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연좌제는 부당하다며 박유천의 일이 동생 박유환에게까지 불똥이 튀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의 파장을 고려했을 때 박유환 스스로 자제해야 하는 때가 아니냐는 비판 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특히 "우리 가족 다 괜찮다"고 팬들에게 근황을 알린 부분 역시 다소 생각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기도 있다.

박유환에게까지 미친 친형의 마약 파문. 박유천은 마약 투약뿐만 아니라 약 2주간의 거짓말 행적으로 더욱 큰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박유천에 대한 비난 여론이 절정에 이른 지금 박유환은 과연 또 다른 개인방송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또 다시 전할까. 두 형제에게 쏠린 대중들의 관심은 그야말로 폭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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