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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승리, 투자자 성접대 숙박비 YG 법인 카드로 결제? YG "승리가 부담하던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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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승리 /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전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법인 카드로 성 접대가 이뤄진 호텔 숙박비를 결제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YG 측이 "업무와 관련없이 발생한 모든 개인 비용은 승리가 결제하던 카드"라고 해명했다.

YG 관계자는 25일 아시아투데이에 승리가 2015년 12월 한국을 찾은 일본인 투자자 일행에게 성 접대가 이뤄진 호텔비를 YG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는 사실에 대해 "승리가 지난 2015년 사용했다고 알려진 YG법인카드는, 업무와 관련없이 발생한 모든 개인 비용은 승리가 부담하고 결제했던 카드"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조선일보는 승리의 동업자 유모(34)씨가 경찰 조사에서 "일본인 사업가 일행을 위해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화대를 지급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보도했다. 승리는 여전히 성 접대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 중이지만 지난 2월 성매매 알선 의혹이 제기된 이후 처음으로 승리 일행이 혐의를 시인한 것이라 눈길을 끈다.

특히 보도에 따르면 승리가 일본인 투자자들을 위해 서울 유명 호텔 숙박비 3000여만 원을 결제했는데, YG의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이 확인됐다.

한편 승리는 성매매 알선을 했다는 혐의를 부인 중이지만 '정준영 단톡방' 등의 대화에서 유씨가 일본인 사업에게 성매매 여성을 보냈다는 정황이 드러난 상태다. 또한 경찰은 승리가 지난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연 생일 파티에서도 성매매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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