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서산 해미를 감동시킨 백대표의 특급 솔루션… 쪽갈비집은 연락두절?[종합S]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SBS '골목식당' 서산 해미읍성이 역대급 솔루션을 받았다.

SBS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서산 해미읍성 관광에 나섰다.

이 날 백종원은 마스크로 위장한 채 호떡집에 방문했다. 허술한 분장에 들킬까 염려했으나 호떡집 사장은 백종원을 전혀 알아보지 못한 채 오히려 백종원의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안심하고 호떡을 즐긴 백종원은 "호떡에 마가린 쓰면 맛있다"고 사장에게 말을 꺼냈다.

백종원은 '마가린 호떡'을 해달라 요구했고, 이를 받아들이고 번호까지 받아냈다. 하지만 재방문한 백종원을 사장은 바로 알아봤다. 심지어 마가린 호떡을 이미 만들어 판매 중이었다. 깜짝 솔루션으로 재탄생한 호떡에 백종원은 만족했고, 또 하나의 솔루션을 전수했다. 백종원은 "저를 믿고 하시니까 끝까지 믿어달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백종원의 깜짝 솔루션은 또 있었다. 이 날 곱창집은 솔루션 후 첫 점심 장사에 나섰다. 사장은 백종원의 숙제로 내준 양념장을 위해 고민하는 면모를 보여 백종원을 흐뭇하게 했으나 장사에 나서자 아쉬운 점이 보였다.

심각하게 화면을 본 백종원이 사장에게 문제점을 지적했고 반성하며 마무리 되는가 싶었다. 허나 냉정한 평가 중 곱창집 사장은 조심스럽게 지인에게 인수한 돼지곱창집과 메뉴가 겹친다는 고민을 밝혔다. 백종원은 '형제 가게'로 백종원이 전수한 소스를 공유하라고 시원하게 해결책을 제시했다. 결국 서산 해미읍성에서는 기존 세 곳이 아닌 총 다섯 개 가게의 솔루션을 완료한 셈이었다.

파격 솔루션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쪽갈비 김치찌개집은 음식뿐 아니라 인테리어를 바꿔주는 솔루션을 제시한데다 백종원이 개발한 국물 불고기 판까지 선물했다. 지금껏 없던 스케일의 솔루션에 백종원은 "갚아야 한다"고 말했고, 사장은 고마워하며 장사에 의지를 더했다.

침샘을 자극하는 국물 불고기에 사장은 연신 "맛있다"고 감탄했고, 정인선과 김성주까지 초대되었다. 감동하며 가게를 찾은 이들은 먹자마자 박수까지 쳤다. 백종원은 자신감 있게 "백종원이에유"라 말했다.

김성주는 '서산 더미 불고기'라는 특별한 네이밍센스를 발휘했고, 사장은 감동하며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할 거다"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다짐과 달리 최종 점검 당일까지 사장과 연락이 잘 되지 않았고, 결국 폭발한 백종원의 모습이 예고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솔루션이 필요 없는 완벽한 돼지찌개집은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며 오픈 전부터 손님이 몰렸고, 정인선이 아르바이트로 투입돼 무사히 장사를 마무리했다. 미리투어로는 홍현희와 김나희가 방문해 무려 여섯 공기를 흡입하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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