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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열혈사제' 김남길, 교황 설득에 사제복 안 벗었다…완벽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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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열혈사제 종영 /SBS '열혈사제' 마지막회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열혈사제' 김남길이 교황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받았다.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서는 최종회에서는 해외로 떠나려는 김해일(김남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비밀장소에서 무기를 챙긴 김해일은 이중권(김민재 분) 일당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이중권은 김수녀(백지원 분)를 인질로 잡고 있었고, 흉기를 든 깡패들까지 동원했다.

격투 끝에 김해일은 이중권을 붙잡았고, 그에게 총을 겨눈 순간 박경선(이하늬 분)과 구대영(김성균 분)을 비롯한 경찰들이 도착, 김해일을 진심으로 걱정하며 살인을 만류했다.

그러나 경찰에 연행되던 이중권은 경찰의 총을 빼내 김해일을 향해 총을 겨눴고, 이를 지키려던 구대영의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이후 이영준(정동환 분) 신부의 죽음이 비리세력에 의한 살인사건이었음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또한 이 일을 모의했던 강석태(김형묵 분), 황철범(고준 분) 등도 죗값을 치르게 됐다.

김해일은 김수녀에게 "저는 이신부님 사건을 재조사하면서 사제로서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너무 많이 행했다. 저는 이제 자격이 없다"며 한신부(전성우 분)가 깨어날 때까지만 사제직을 수행하고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선은 구담구 카르텔의 죗값을 낱낱이 공개했고, 김해일에게 스스로 자신의 형량을 매겨 감찰부에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담 경찰서 사람들은 사표를 제출했고, 박경선도 자신의 죄를 검찰부에 밝혔다. 그러나 박경선은 교도소에 가는 대신 자신의 밑에서 적폐, 부패 세력을 처벌하는 일을 하자는 상관의 제안을 받게 됐고, 이에 대영과 강력팀원들과 팀을 짜서 함께 일을 하게 됐다.

김해일이 외국으로 떠나는 당일 성당을 벗어나려는 찰나 교황이 김해일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해일을 포함해 박경선, 구대영, 서승아 등은 놀란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교황은 "내 친구인 이영준 신부의 명예를 지켜줘서 고맙다"라며 "미카엘이야 말로 진정한 사제이며 성당에 남아 있어야 한다"고 설득했다.

결국 자신의 자리를 지킨 김해일, 박경선, 구대영, 서승아는 더욱 완벽해진 호흡으로 정의를 위해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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