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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최경주 '톱10' 예약…PGA 헤리티지 3R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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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대회에서 올해 첫 톱10 입상을 눈앞에 뒀습니다.

최경주는 오늘(21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PGA투어 RBC 헤리티지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최종 라운드를 앞둔 최경주는 선두 더스틴 존슨에 2타 뒤진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3월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 공동 5위 이후 톱10 진입이 없었던 최경주는 13개월 만에 톱10 입상을 예약했습니다.

선두가 세계랭킹 1위 존슨이고 2타차 공동 5위 이내에 9명이 몰려 쉽지는 않겠지만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위치입니다.

최경주는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9번째 우승을 미뤄오고 있습니다.

기상 악화로 2라운드를 14개홀 밖에 치르지 않은 최경주는 2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1타를 잃고 3라운드에 들어갔습니다.

3라운드에서도 12번 홀까지 1타를 까먹었지만 13번 홀 버디로 만회한 뒤 16번~17번 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존슨은 2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친 데 이어 3라운드도 3언더파를 때려 10언더파로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이언 폴터와 로리 사바티니 등이 1타차 2위로 추격했습니다.

대기 순번이었다가 출전권을 얻은 이경훈이 공동 53위에 머물렀고, 안병훈, 김민휘, 김시우와 임성재는 컷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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