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6 (수)

`바이스` 10만 돌파, 벚꽃도 막지 못한 흥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바이스’가 벚꽃 시즌과 대학생들의 중간고사 기간에도 불구하고 현대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봐야 할 영화로 입소문을 얻으며 10만 관객을 동원, 의미있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바이스’가 뜨거운 호평 속에 19일 개봉 9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만 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돌파했다. 한국 영화들을 비롯해 1020을 겨냥한 로맨스 영화들과 액션, 공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포진한 가운데, ‘바이스’는 쉽게 선택하기 힘든 정치 관련 주제, 완벽한 분장으로 크리스찬 베일 캐스팅을 의심하게 만드는 특수한 여건 속에서도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에서 증명된 완성도와 위트 뒤에 숨겨진 날카로운 메시지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바이스’는 보는 이들에게 현실 자각 타임을 안겨주고, 정치와 우리 현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각성의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는 깊이 있는 작품으로서 영화적 재미와 지적 경험을 동시에 안겨주며 지성인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이끌고 있다.

관객들은 “소름끼치는 작품. 신들린 연기에, 냉소적이면서도 열정적인 각본에, 미처 깨닫지 못한 채 놀아났다는 사실에, 영리하고 리드미컬한 편집에. 쿠키 영상까지 완벽하다(CGV 멜랑진)”, “보고나서 다시 한번 세계 정세를 찾아 보았어요(CGV PATRON)”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바이스’는 추위를 녹이고 찾아온 벚꽃 시즌과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개봉, 영화의 주요 관람층인 20대 대학생들의 중간고사에도 불구하고 10만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skyb184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