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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서민정, 방탄소년단 라디오 통역→모자 홍보 의혹→ "사실 아냐" 해명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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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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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소담 기자] 배우 서민정이 ‘홍보 논란’에 휘말렸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미국의 인터넷 라디오 ‘Sirius XM’에서 통역사로 함께했는데, 이날 선물한 모자가 문제가 됐다. 지인의 업체를 홍보하려는 목적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각에서 제기됐고, 서민정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 및 사과했다.

서민정은 지난 12일 방탄소년단이 게스트로 출연한 라디오 ‘Sirius XM’에서 통역사 역할로 참여했다. 이날 서민정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이름이 새겨진 모자를 선물했다. 지민은 방탄소년단 SNS에 “서민정 선배님 선물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직접 인증하기도 했다.

문제는 방송 후의 일이다. 서민정의 지인이 SNS에 방탄소년단의 모자와 관련한 글을 올렸고, 서민정은 지인의 제품 홍보를 위해 선물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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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민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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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정은 방송 후 방탄소년단과 함께 찍은 사진 및 게시글을 삭제했다. 이후 홍보 의혹을 제기하는 한 네티즌의 댓글에 “제가 지인의 제품을 홍보하고 돈을 번다는 일은 저에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고 당연히 사실도 아니다. 정말 환영하고 축하하는 마음 밖에는 없었는데 오해가 있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제가 그자리에 가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걸하는 마음마저 든다”고 해명하는 내용의 답글을 올렸다.

우선 통역으로 참여하게 된 경위부터 설명했다. 라디오 방송국 피디로부터 제안을 받은 것이며, “귀중한 시간을 뺏고 싶지않다고 고사했지만 시간이 허락되면 방송국에서 컨펌 받은 질문 한 개정도만 하면되니까 함께 할 수 있냐고 하셔서 어떤 저의 이익도 생각하지 않고 한국 음악이 세계에서 사랑받는게 기쁜 맘으로 좋은 맘으로 가게 되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지인 역시 서민정이 초대한 것이 아닌 프로그램으로부터 초대받아 온 것이라고. 그는 “지인이 라디오 관계자라서 지인이 이번에 방탄소년분들을 모시고 싶어서 방송국에 제안했고 그 후 저의 지인은 프로그램으로부터 초대받아 오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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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탄소년단 SNS


모자 선물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서민정에 따르면, 프로그램의 담당 프로듀서가 다른 아티스트들이 올 때도 프로그램의 일부분으로 선물을 나눠주고 있다고 밝혔으며 서민정은 지인, 담당 PD와 함께 상의해 제작 주문한 모자를 선물한 것. 서민정은 “이후 방송이 끝나고 저와 지인이 방탄소년단분들을 만난 반가움으로 인스타그램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지만 그 후에 오해가 생기고 방탄소년단분들께도 피해가 되고 싶지 않아서 지인에게 게시글을 내려달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서민정은 “논란이 되고 나서 다시 한 번 확인하려고 프로그램 담당 피디님과 방탄소년단 매니지먼트에 전화를 드렸는데 전달된 선물이 시제품이 아니고 홍보성이 아니라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셔서 혹시라도 제가 나서는게 방탄소년단이나 라디오 방송국에 피해가 갈까봐 따로 해명을 드리지 못했다”며 ““또한 이일로 방탄소년단분들을 언급하게 되서 멤버분들께도 팬분들께도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 크다. 그래서 미뤄왔지만 오해를 풀고싶어서 이렇게 용기내서 글을 남긴다”고 전했다.

서민정의 논란과 관련해 뜻밖의 오해가 만든 논란일 뿐이라는 입장도 있는 반면, 방탄소년단의 문화적 파급력을 생각하면 조금 더 조심했어야 했다는 지적도 있다. 서민정의 말처럼 오로지 ‘환영과 축하의 의미’로 준비한 선물이었다니 말이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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