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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KLPGA 투어 벽 높았다…쑤이샹, 넥센 마스터즈 1R서 6오버파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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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쑤이샹.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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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수이샹(중국)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쑤이샹은 19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6억원) 1라운드에서 6오버파 78타를 쳤다. 버디 1개와 보기 5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6오버파 78타를 친 쑤이샹은 하위권에 자리하며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쑤이샹은 지난해 8월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2위를 차지해 2019시즌 드림투어 시드권을 획득했다. 여기에 지난해 11월 KLPGA 2019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45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정규투어와 드림 투어를 병행하게 됐다.

올 시즌 첫 정규투어 대회에 출전한 쑤이샹은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그는 자신의 첫 번째 홀인 10번홀 버디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지만 12번홀과 14번홀 보기에 이어 17번홀 더블 보기로 전반에만 3타를 잃었다.

후반에도 쑤이샹은 살아나지 못했다. 그는 2번홀과 4번홀, 8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잃었고 6오버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후 쑤이샹은 “바람이 불고 날씨가 추워서 경기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2라운드에서는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쑤이샹은 대회 첫날 6타를 잃으며 컷 통과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기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쑤이샹이 대회 둘째 날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낸다면 3라운드 진출까지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그는 “장타자가 아니기 때문에 두 번째 샷으로 핀을 공략할 때 어려움이 많았다”며 “2라운드에는 거리 계산에 조금 더 집중해 경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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