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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골든스테이트, 클리퍼스에 사흘 전 대역전패 분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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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는 덴버 꺾고 2승1패 업셋 예고

뉴스1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빈 듀란트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8-19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 LA 클리퍼스와 경기에서 패트릭 베벌리의 수비에 웃음을 보이고 있다.©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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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서부 1위)가 LA 클리퍼스(서부 8위)에게 사흘 전 당한 대역전패를 분풀이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8-19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클리퍼스를 132-105, 27점 차로 대파했다.

지난 16일 2차전에서 당한 대역전패의 굴욕을 되갚는 승리였다. 당시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중반까지 31점 차로 앞섰지만 클리퍼스의 매서운 뒷심을 당해내지 못하고 믿을 수 없는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은 달랐다. 더 이상 방심은 없다는듯 1쿼터 초반부터 클리퍼스를 압도한 끝에 대승을 거뒀다. 36점 차까지 앞섰던 골든스테이트는 꾸준히 20점 차 이상의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끝내 시리즈 전적 2승1패 우위를 가져갔다.

케빈 듀란트가 38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듀란트는 2차전에서 클리퍼스의 패트릭 베벌리의 수비에 꽁꽁 묶여 대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으나 이날은 60.9%에 이르는 야투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스테픈 커리 역시 20분만 뛰고도 21득점(3점슛 4개) 5리바운드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안드레 이궈달라(15득점), 클레이 톰슨(12득점), 케본 루니(10득점)도 힘을 보탰다.

클리퍼스에서는 이비카 주바치(18득점 15리바운드), 루 윌리엄스(16득점 6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으나 기본적인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에서만 41득점을 쏟아부었다. 듀란트가 팀의 첫 6득점을 홀로 책임졌고, 커리가 3점슛을 꽂아 초반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듀란트는 1쿼터 9분만에 12득점을 몰아친 뒤 벤치로 들어가 휴식했다.

1쿼터를 41-24로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에서 73-52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2차전과 달리 클리퍼스의 반격도 없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서부 7위)는 덴버 너기츠(서부 2위)를 118-108로 격파, 2승1패를 기록하며 업셋을 예고했다. 데릭 화이트가 36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폭을 가했다. 더마 드로잔(25득점), 라마커스 알드리지(18득점 11리바운드)도 제 몫을 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동부 3위)도 브루클린 네츠(동부 6위)를 131-115로 물리치고 2승1패 우위를 점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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