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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집에 돌아왔습니다" 오스마르, "서울의 상위권 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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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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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구리, 우충원 기자] "서울이 상위권으로 오르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

FC 서울은 19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인천과 K리그 8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는 최용수 감독과 오스마르가 복귀했다.

오스마르 지난 14일 강원과 K리그 1 경기서 후반 추가 시간에 교체 투입됐다.

지난 2014년 서울에 입단해 핵심 선수로 자리잡은 오스마르는 말 그대로 성공을 거뒀다. K리그 1과 FA컵 우승을 경험했다. 우승의 핵심멤버였다. 그러나 오스마르는 2018년 서울을 떠나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 임대됐고, 올 시즌 다시 돌아왔다.

복귀전을 펼치기는 쉽지 않았다.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재활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조금씩 몸 상태를 끌어올린 오스마르는 강원전에 그라운드를 밟으며 몸 상태가 돌아왔음을 입증했다.

그는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지금 정확한 몸 상태를 말하기는 어렵다. 감독님께서도 70~80% 정도라고 파악하신 것 같다”면서 “우리팀이 완벽한 경기를 펼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 나의 집인 서울에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해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서울이 상위권으로 오르는 것에 대해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용수 감독도 오스마르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최 감독은 “아직 3~4경기는 더 뛰어야 한다.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헌신에 대해 국내 선수들도 잘 따른다. 그래서 주장도 맡겼었다. 잠시 이별했었고 이제는 다시 손 잡고 일하게 됐다. 경기를 펼치는데 안정감과 다양한 패스 방향 선택 등이 예전에 비해 더 세련되게 변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을 집으로 표현한 오스마르는 “내 고향은 스페인이다. 그러나 집과는 굉장히 거리가 멀지만 한국은 진짜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많은 분들께서도 사랑을 해주시고 도와 주시기 때문에 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정말 마음이 편하다”고 강조했다.

오스마르는 "일본에 있을 때 서울의 경기를 항상 지켜봤다. 팀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일 때는 정말 화가났다. 그런데 최용수 감독님께서 돌아오신 뒤에는 팀이 많이 달라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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