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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현지먹3’, 정준영 몰카 논란→하차·통편집 결정→완벽한 편집 첫방(종합)[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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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강서정 기자]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이 ‘논란의 정준영’의 흔적을 완벽하게 없앴다. 정준영이 이 프로그램 촬영을 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완벽한 편집이었다.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이하 현지먹3)가 지난 18일 첫 방송됐는데, 이 예능은 방송 전 촬영 중에 난관에 부딪혔었다. 출연자 정준영이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파문을 빚으며 촬영 중 하차했기 때문.

제작진은 결국 정준영 분량 통편집을 결정했다. 하지만 이미 ‘현지먹3’ 제작진과 출연진은 미국 LA 촬영을 마친 상황이었다. 다른 지역에서 좀 더 촬영이 남아있었지만 제작진으로서는 큰 타격이었다. LA 편에서 정준영 분량을 모두 편집해야 했기 때문.

하지만 그나마 다행인 건 정준영은 LA 편에만 출연하는 것이었다. 기획 당시부터 정준영은 LA 편에만 출연하는 것이었고, 샌프란시스코 편은 신화의 이민우가 출연하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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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먹3’의 이우형 PD는 제작발표회에서 “현지에서 예상치 못한 변동이 있었지만 열심히 촬영했고 잘 마무리했다”며 “편집 과정이라는 부분에서 아쉬움을 남을 순 있는데 그럼에도 불편함 없이 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하다고 있다. 편집에 시간이 더 걸린 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빠지게 된 부분에 대한 아쉬움보다 충분히 여러 가지 그림을 담아와서 일정대로 하는데 무리가 없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불편함 없이 시청할 수 있도록 편집하겠다고 했던 이우형 PD의 말대로 ‘현지먹3’ 첫 방송은 시청하는데 조금의 불편함이 없었다는 반응. “편집이 다했다”라는 반응이 있을 정도로 제작진은 시간을 들여 편집에 힘썼고 방송에서 정준영의 모습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날 첫 방송에서 정준영 없이도 나머지 멤버들만으로 재미는 충분했다. 제작진이 편집을 통해 정준영을 제외한 멤버 간의 케미스트리를 잘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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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 셰프는 “어는 나라를 가도 자장면은 해보고 싶다. 과연 세계적으로 먹힐지 궁금하다. 가장 궁금했던 게 중국이었는데 소원을 풀었고 미국도 궁금하긴 하다”라면서 다음 목적지로 미국을 택했고, 그와 함께 떠날 멤버들로 에릭, 존박, 허경환이 소개됐다.

미국으로 간 멤버들은 첫 번째 목적지인 LA에서 푸드트럭을 보고 “잘 만들었더라”고 칭찬했고, 창고형 마트에서 장을 본 뒤 완벽한 호흡으로 재료 손질에 들어갔다. 첫날부터 미국에서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제작진이 예상하지 못한 정준영이라는 암초에 걸렸지만 ‘신의 편집’으로 ‘현지먹3’ 특유의 재미를 만들어내며 앞으로 방송을 더욱 기대케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현지에서 먹힐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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