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X, 미국 유명 매체와 단독 인터뷰… "亞서 가장 찬사 받는 힙합듀오"

[텐아시아=정태건 기자]

美 유명 비평지에 실린 XXX / 사진=하이스노바이어티 홈페이지

힙합듀오 XXX가 미국의 유명 음악 비평 매체 ‘하이스노바이어티(Highsnobiety)’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전세계에 소개됐다.

세계적인 문화 전문 매체로 손꼽히는 ‘하이스노바이어티’는 지난 18일 “XXX는 어떻게 한국의 가장 핫한 힙합듀오가 되고 있는가 (How XXX Is Becoming South Korea’s Most Sizzling Hip-Hop Duo)”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XXX가 지난 11월과 2월에 발매한 더블 앨범 ‘LANGUAGE’와 ‘SECOND LANGUAGE’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XXX는 3년 만에 아시아의 (힙합) 장르에서 가장 찬사를 받는 듀오가 됐다(With Second Language, they’ve capped a three-year run that has made the duo one of Asia’s most acclaimed groups in the genre.)”고 극찬했다.

XXX는 이번 인터뷰에서 자신들의 새 앨범과 작업 방식을 비롯해 한국의 힙합 음악 시장 구조와 ‘쇼미더머니’ 그리고 ‘K-POP’ 대한 생각 등을 이야기했다.

XXX가 지난해 11월 발매한 정규 1집 ‘LANGUAGE’는 세계적 권위의 평론매체 ‘피치포크’에서 한국힙합 역사상 최초로 평점과 리뷰를 부여받았다. ‘뉴욕타임즈’와 ‘애플뮤직’, ‘빌보드’에서도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이어 발매한 ‘SECOND LANGUAGE’는 ‘피치포크’로부터 국내에서 발매된 앨범 중 최고 평점인 7.5를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시상식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XXX는 지난 2월 열린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랩&힙합 노래’ 부문 수상을 비롯해 ‘2019 한국힙합어워즈’에서 ‘올해의 음반’을 거머쥐었다.

지난달 SXSW에 참가한 XXX는 현재 오랜 해외 일정을 마치고 국내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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