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9 (수)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동욱, 악덕 사업주 오대환 소탕 작전 임무 완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열연과 거침없는 전개, 그리고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최강의 몰입도로 안방극장에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해 월요병 퇴치 드라마로서의 위용을 다시 한번 뽐내며 안방극장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 연출 박원국)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선수 출신의 폭력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통쾌 작렬 풍자 코미디 드라마.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짜릿하고 통쾌한 핵사이다를 선사한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와 김동욱을 중심으로 김경남, 류덕환, 박세영, 이원종, 오대환 등 배우들의 대체불가 존재감, 그리고 탄탄한 대본과 감각 있는 연출 등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방송 2주차 만에 월화드라마 최강자의 자리에 등극하는 대역전극을 선보인 것은 물론, 지난 방송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갈아치우며 시청률과 화제성까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역대급 갓띵작의 탄생을 알렸다.

그 중에서도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 안방극장에 핵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첫 번째 이유는 바로 대한민국이 현재 겪고 있는 악덕 갑질 문제를 소재로 이를 응징하는 과정을 통해 유쾌하고 통쾌함을 선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극 중에서 그려진 운전기사의 폭행을 일삼고, 근로자들의 안전은 무시한 채 업무 강행을 요구하고, 임금 체불은 물론이거니와 버스요금 3100원을 떼 먹었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부당 해고를 한 악덕 사업주는 비단 드라마 속 판타지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우리가 매일 보는 뉴스를 통해 접했었던 실제 악덕 갑질 문제를 드라마 스토리에 적절히 녹여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여기에 극 중 조진갑(김동욱)은 주위의 만류와 갖은 압박에도 불구하고 흥신소 갑을기획 패밀리와 함께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작전을 통해 제대로 응징하면서 드라마를 보는 내내 시청자들에게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매력을 선사하며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준다. 조진갑이 갑질을 타파하는 것이 판타지라 할지라도 시청자들은 그의 활약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게 되는 것. 무엇보다 적재적소에 녹여진 코믹 요소는 빵 터지는 웃음까지 유발하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유쾌한 드라마로 인정받아 안방극장에 ‘조장풍’ 열풍을 이끌어낸 동시에 단숨에 월요병 퇴치 드라마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특히 지난 7-8회 방송에서는 악덕 갑질 타파에 나선 조진갑의 첫 번째 타깃이었던 구대길(오대환)의 파이널 소탕 작전이 완벽하게 성공해 앞으로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갑질과의 전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상도여객에 영업 정지 처분을 알리면서 구대길을 향해 “조만간 너님 구속!”이라 위풍당당하게 말했던 조진갑은 그 말을 제대로 실현시킨 것.

조진갑에게도 수난은 있었다. 상도여객의 운행 정지로 인해 버스를 줄지어 기다리는 불편함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이 뉴스로 방송되면서 조진갑이 진상조사위원회에 회부된 것. 이에 매번 “하지마~”라고 외치지만 결정적인 순간 진갑의 손을 들어주는 노동지청장 하지만(이원종)이 나섰고, 그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근로감독 10일이 연장되면서 구대길 퇴치 작전은 박차를 가했다. 결국 조진갑은 구대길의 갖은 꼼수에도 불구하고, 든든한 지원군인 천덕구(김경남)가 준 초특급 정보 덕에 밀항을 하려던 구대길을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이 장면에서 항구를 배경으로 펼쳐진 조진갑과 구대길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은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싹쓸이 하기에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명성그룹 법무팀의 변호사 우도하(류덕환)의 등장은 긴장감과 재미를 배가시켰다. 구대길을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밀항에 대한 정보를 천덕구가 들을 수 있게끔 우도하가 일부러 흘린 것이 밝혀져 심장이 쫄깃쫄깃해 지는 반전을 선사한 것. 때문에 포커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우도하의 진짜 속내가 무엇인지, 그리고 조진갑과 천덕구의 악덕 갑질 타파에 있어서 그가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8회 엔딩은 10년 전 체육교사였던 조진갑이 한 순간에 폭력교사로 낙인 찍힌 사건의 주인공인 명성그룹의 후계자 태수(이상이)와 도하, 그리고 조진갑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게 되는 장면이 차지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여기에 파란만장 추격전 끝에 조진갑이 구대길에게 수갑을 채우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8.6%를 기록, 스트레스 한 방에 날려주는 핵사이다를 선사한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처럼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시청률이 오르며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7회는 6.8%, 8회 7.9%로(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 이는 전날 방송된 5, 6회 대비 각각 0.3%P, 0.2%P 상승한 수치다. 여기에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7회 3.3%, 8회 4.2%를 기록, 이 역시 전날의 수치를 가뿐히 뛰어 넘은 것은 물론, 전날 방송에 이어 이틀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시청률을 물론 화제성까지 사로잡은 것에 이어 그 지표 역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